국방부 "교민 철수 지원 요청시 군자산 투입…요청 아직 없어"

기사등록 2026/03/03 14:10:20

최종수정 2026/03/03 15:34:24

"해외 파병부대 및 장병 안전엔 이상 없어'

[서울=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현지 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제2차 한-캐나다 외교·국방(2+2) 장관회의 계기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일(현지 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제2차 한-캐나다 외교·국방(2+2) 장관회의 계기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우리 군이 현 중동 정세와 관련해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자산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 중 '군 수송기 파견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안규백 장관은 전날 주재한 상황평가회의에서 교민 철수 지원 요청 시 군자산이 즉각적으로 투입돼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답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철저히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지원 요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60여명, 이스라엘 체류 국민은 60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동 10개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총 1만700여명으로, 단기 여행객을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중동 지역 해외 파병부대 안전과 작전계획 등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해군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 및 범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청해부대의 현재 위치는 보안상 말할 수 없고, 향후 어떤 상황 변화에 따라 관련된 내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임무를 지시받을 경우 투입될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장 실장은 또 "현재 해외 파병부대 및 장병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며 "현재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있고 정상적으로 임무 수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에서는 이번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미군이 전력 보강을 위해 주한미군의 일부 전력을 중동으로 파견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폭격하기 전 주한미군 패트리엇 포대 일부를 중동으로 보냈다가 4개월 만인 10월 한국으로 복귀시킨 바 있다.

장 실장은 주한미군 전력의 중동 파견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은 피하며 "주한미군의 임무는 우리 군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원칙적으로도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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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교민 철수 지원 요청시 군자산 투입…요청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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