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합계출산율 3년만에 상승…1.32명 기록 전국 7위

기사등록 2026/03/03 14:04:06

[보성=뉴시스] 지난해 보성 다향대축제장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즐기는 아이들. (사진=보성군 제공) 2026.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지난해 보성 다향대축제장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즐기는 아이들. (사진=보성군 제공) 2026.03.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은 국가데이터처 지난해 출생·사망 집계 결과 지역 합계출산율이 1.32명을 기록, 전국 7위에 진입했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0.79명에서 3년 만에 이뤄낸 상승 곡선이다.

출생아 수 역시 2022년 81명에서 지난해 124명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인구 감소율도 2021년 –2.7%에서 지난해 –0.51%까지 개선됐다.

인구 이동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군은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380명 많은 순전입을 기록했다.

생활 인구 기반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통계데이터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체류 인구가 25만명을 넘어서는 등 주민등록 인구의 6배 규모를 형성했다.

외국인 인구는 2022년 473명에서 지난해 1504명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변화는 출산·청년·정주 정책을 연계한 인구 전략에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출산장려금 및 양육지원 확대, 출생기본수당 신설, 신혼부부 이사비 지원, 출산 축하 물품 지급 등 생애 초기 지원을 강화했다. 또 청년 창업 프로젝트, 가업 승계 지원, 청년 정착 지원 정책을 통해 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정주 기반을 구축했다.

정책 추진 체계도 조직 중심으로 개편했다. 2023년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지난해 청년활력팀 기능을 강화하는 등 인구 대응 전담 조직을 구축함으로써 정책 실행력을 높였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주거·일자리·생활 서비스 확충 등 정주 환경 조성에 투입하며 생활 인구 유입이 실제 정주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했다.

군 관계자는 "합계출산율 1.32명 달성은 보성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임을 증명하는 수치"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인구 소멸 위기를 희망의 에너지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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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합계출산율 3년만에 상승…1.32명 기록 전국 7위

기사등록 2026/03/03 14:04: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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