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시스] 6·3지방선거 영암군수 출마예정자.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02073824_web.jpg?rnd=20260303085528)
[영암=뉴시스] 6·3지방선거 영암군수 출마예정자.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강진·장흥·보성=뉴시스] 박상수 배상현 구용희 기자 =
영암군수-전·현직 리턴매치…'수성이냐 탈환이냐'
우 군수와 전 전 군수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격돌했다. 이중투표 논란에 휘말리면서 재경선까지 가는 우려곡절 끝에 우 군수가 승리했다.
이중투표 논란은 우 군수가 당선된 뒤에도 법적소송으로 이어졌다. 우 군수가 항소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아 군수직을 유지하면서 종결됐으나 이 과정에서 양 측의 감정적 대립은 증폭됐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양측의 공방은 격화되고 있다. 일부 사안은 고소전으로 이어지는 등 초반 과열 양상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최근 실시된 언론사 등의 여론조사에서도 양측의 지지세는 엎치락 뒤치락하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초접전을 보이고 있다.
영암군수 선거는 이들과 함께 최영열 전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이 가세하면서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아직까지 야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민주당 경선이 본선이 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 4년간 우 군수는 젊은 일꾼 이미지를 앞세워 낡은 관행보다는 변화를 추구한 혁신군정으로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이다.
설욕을 벼르는 전동평 전 군수도 최근 출판기념회를 통해 세를 과시하는 등 표심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 전 군수는 민선 6·7기 재선 영암군수로 강한 조직력과 군정 경험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전 전 군수는 "정치는 잠시 쉬었지만 소명의식을 갖고 고뇌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경험과 인맥, 그동안 고민하고 연구한 지역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기에 마지막 봉사할 기회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과 함께 민주당 경선에는 최영열 전 전남도 종합민원실장도 참여한다. 2014년 제5회 무소속으로 영암군수에 출마했던 최 전 실장은 꾸준히 지역을 누비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최 전 실장은 "광역행정과 중앙정치를 두루 경험한 준비된 해결사"라면서 "전남도청 종합민원실장 재임 당시 민원서비스 성과와 국회 보좌진 경험, 농협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예산 확보와 현장형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강진=뉴시스] 6·3 지방선거 강진군수 출마예정자.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02073853_web.jpg?rnd=20260303090402)
[강진=뉴시스] 6·3 지방선거 강진군수 출마예정자.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진군수-징검다리 4선 vs 세대교체 vs 조직력
최근 불법 당원 모집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아 공천 배제 위기에 몰렸던 강진원 현 군수가 법원의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극적으로 살아났다. 민주당이 법원의 판결을 수용할 경우 강 군수는 기사회생하며 당내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아직 민주당 중앙당의 공식 입장이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현재로써는 당내 경선 구도가 강진원 군수, 김보미 전 강진군의장, 차영수 전남도의원 간의 치열한 3파전 양상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민선 5·6기에 이어 8기 군수를 역임하며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하는 강 군수는 '강진 반값여행' '전국 최고 수준 육아수당' '빈집 리모델링' 등 민선 8기 역점 사업의 연속성 확보와 신강진 시대 완성을 내세우며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강 군수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보듯 군민들이 원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전 의장은 최근 '강진군 영업사원 1호'라는 슬로건을 걸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30대 여성이라는 상징성과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 타이틀을 보유한 그는 "돈을 쓰는 군수가 아니라 돈을 버는 군수가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 도전에 나선다.
재선 도의원인 차 의원은 그동안 쌓은 풍부한 정치·행정 경험과 탄탄한 당내 조직력을 기반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강진군 청년회의소(JC) 회장 출신인 그는 현직 군수의 징검다리 4선에 대한 피로감을 공략하는 한편, '새로운 인물, 검증된 능력'을 내세우며 표밭을 갈고 있다.
불법 당원 모집 혐의로 당원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오 전 차관보는 무소속 출마와 불출마를 놓고 기로에 섰다. 30여 년간 농정 분야에 몸담아온 전문가로서 농업 혁신을 통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강조해온 그가 만약 불출마를 결심할 경우, 기존 지지표의 향방이 이번 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만 민주당이 또 다른 사유를 들어 강 군수를 재차 공천 배제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 경우 강 군수의 무소속 출마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선거전은 민주당 대 무소속 후보 간의 치열한 한판 승부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장흥=뉴시스] 6·3 지방선거 장흥군수 출마예정자.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02073860_web.jpg?rnd=20260303090500)
[장흥=뉴시스] 6·3 지방선거 장흥군수 출마예정자.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흥군수-민주당 vs 조국혁신당 '정면충돌'…표심향배 촉각
장흥군수 선거가 여권 텃밭인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정면 충돌하는 주요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현직 김성 군수의 징검다리 3선 도전에 맞서 곽태수 전 전남도의원, 왕윤채 전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가세하며 치열한 3파전 경선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조국혁신당에서는 사순문 전 전남도의원이 지난 지방선거 이후 일찌감치 지역을 돌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과거 네 차례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던 장흥에서 이번에도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조국혁신당 후보가 돌풍을 일으킬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민선 6·8기에 이어 3선에 도전하는 김 군수는 최근 선거철 관행인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현직 프리미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립호국원, 전남국민안전체험관 유치 등의 성과를 앞세워 일 잘하는 군수임을 강조하고 있다. 인구 4만 명 회복, 관광객 500만 명 달성, 예산 7000억 원 시대를 여는 '4·5·7 비전' 완성을 약속했다.
군의회 의원과 의장, 전남도의원 등을 두루 거친 곽 전 도의원은 장흥 지역의 상권 침체·농어업 위기·인구 고령화 등 지역 활력 감소 문제를 지적하며 '새로운 장흥, 부흥하는 장흥'을 슬로건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농업·어업·전통시장 상권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과 광주·전남 통합 과정에서 장흥이 소외되지 않도록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군의원 3선에 의장까지 역임한 왕 의원은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의정 경험과 현장 밀착형 리더십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정으로 장흥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가장 장흥을 잘 아는 일꾼'으로 통하는 그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도약이 필요한 장흥을 바꾸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 전 전남도의원은 지난해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왜곡된 구조가 무능한 단체장을 양산한다"며 조국혁신당에 전격 입당했다.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우며 표몰이에 나서고 있는 그는 국가공무원과 도의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도비 확보를 확대하고 미래의 주체인 '청년이 당당한 장흥'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보성=뉴시스] 6·3 지방선거 보성군수 출마예정자.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3/NISI20260303_0002073829_web.jpg?rnd=20260303085709)
[보성=뉴시스] 6·3 지방선거 보성군수 출마예정자.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군수-'3선이냐, 초선이냐' 민주당 경선이 승부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만큼 당내 경선 결과가 사실상 본선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현직 프리미엄과 군정 성과를 앞세워 3선 도전에 나선다. 군의원과 군의회 의장 등을 지낸 지방정치 경험과 중앙 정치권 활동 경력을 토대로 지역 현안사업 추진의 연속성과 안정적 군정 운영 능력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 군수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 철도·해양·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군수에 맞선 맞선 후보군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윤영주 전 진도 부군수는 전남도 해운항만과장과 혁신도시지원단장·진도군 부군수 등을 지낸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다양한 행정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공유지 200만평 활용, 주민참여형 에코솔라단지 조성을 통해 보성형 군민행복지원금 200만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임영수 전 전남도의원은 보성군의회 4선과 전남도의회 2선을 지낸 지역 정치인으로 폭넓은 의정 경험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지난 선거에 이어 재도전에 나선 그는 지역 밀착형 정치와 정책 연계를 통한 새로운 보성 발전 구상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인구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선형수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선 부원장은 지역 봉사활동과 문화 활동을 통해 주민과의 접점을 넓혀온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선 부원장은 현장에서 모든 일을 경청하며 말보다 실천으로 군민에게 다가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보성군수 선거는 민주당 경선 결과가 본선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 현직 군수의 3선 도전이 성공할지 새로운 인물이 부상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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