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인터뷰서 '에픽 퓨리' 작전 현황 공개
"하메네이 포함 지도부 49명 제거…현재 이란은 실업자 대기줄 신세"
이란 국민 향해 "정권 통제권 되찾도록 돕고 있어…곧 더 위험해질 것" 경고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CNN과의 9분간 전화 인터뷰에서 "(미군이 이란을) 강하게 두들기고 있다.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따. 2026.03.03.](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01068061_web.jpg?rnd=20260302062228)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CNN과의 9분간 전화 인터뷰에서 "(미군이 이란을) 강하게 두들기고 있다.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따. 2026.03.03.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군사 작전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와 관련해 "아직 '큰 파도(big wave)'는 오지 않았다"며 추가 대규모 공습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CNN과의 9분간 전화 인터뷰에서 "(미군이 이란을) 강하게 두들기고 있다.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세계 최강의 군대를 갖고 있고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이어 "큰 파도는 아직 오지 않았다. 곧 큰 것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쟁이 얼마나 길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너무 오래 가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항상 4주 정도로 생각해왔다. 우리는 일정상 조금 앞서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같은 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4주가 될 수도 있고, 2주나 6주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혀, 작전 종료 시점이 유동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란 지도부 49명 제거…누가 이끄는지도 몰라"
특히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등 후계 구도에 있던 인물들이 대거 사망한 것과 관련해, 현재 이란의 상태를 "누가 나라를 이끄는지 모르는 실업자 대기줄과 비슷하다"고 표현했다.
향후 이란을 이끌 지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누가 지도부인지 모르고, 그들이 누구를 선택할지도 모른다"며 "운이 좋으면 일을 제대로 아는 사람을 뽑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번 작전서 가장 큰 놀라움은 아랍의 참전"
트럼프 대통령은 아랍 지도자들에 대해 "강인하고 똑똑하다"며 "이란이 호텔과 아파트를 공격한 것이 그들을 화나게 만들었고, 이제는 그들이 직접 싸우기를 고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위협이 오랜 기간 중동 지역의 불안 요인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은 수년간 그 어두운 구름 아래에서 살아왔다. 그래서 평화를 이룰 수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합의는 없다…대이란 위협 제거는 '장기 캠페인'"
아울러 지난해 6월 시행된 핵시설 타격 작전 '미드나이트 해머'를 언급하며, 당시 이란이 핵무기 보유까지 단 한 달만을 남겨두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수십 년간 이어진 지역 내 분쟁을 언급하며 "지난 37년, 아니 47년, 거의 50년을 돌아보라. 얼마나 많은 죽음이 있었는지 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이 장기적 대이란 위협 제거 캠페인의 일환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이 정권으로부터 통제권을 되찾도록 돕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밖은 안전하지 않으며, 앞으로 더 위험해질 것"이라며 이란 국민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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