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국민의힘…개혁신당 연대, 후보 단일화 가능성
![[화성=뉴시스]6.3 지방선거 화성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사진 왼쪽부터 정명근, 진석범, 배강욱, 김경희.(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0/NISI20260220_0002066245_web.jpg?rnd=20260220015719)
[화성=뉴시스]6.3 지방선거 화성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사진 왼쪽부터 정명근, 진석범, 배강욱, 김경희.(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6.3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 화성시에서는 높아진 시의 위상 만큼이나 수장 자리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 경쟁이 치열하다.
2025년 전국 다섯 번째 특례시 진입, 2026년 4개 일반구청 체제 출범, 4조원 규모 예산 등 화성시가 매머드급 기초자치단체로 급부상하면서 4년 전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단일화를 이뤘던 후보군이 저마다의 추가된 경력을 내새우며 재격돌하는 모양새다.
한 명은 현직 시장 프리미엄을 가지고, 또 한 명은 청와대 경력을 장착하고, 또 다른 한 명은 당 대표의 이름을 어깨에 걸치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직 화성시의회 의장이 첫 여성시장 타이틀을 걸고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뚜렷하게 강세를 보이는 후보가 없어 보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개혁신당과의 연대와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명근 현 화성시장의 재선 도전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조원 투자유치 조기달성, 특례시 전환, 구청체제 출범 등을 실적으로, AI·미래경제도시 준비 등 시정 연속성을 출마 당위성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진석범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일찌감치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경기도와 화성시 복지재단 대표이사,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중앙정부 행정경험과 정책실행 능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배강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도 지난달 10일 화성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대기업 임원과 노동운동 경력, 화성서부발전연구소 대표로서 화성시 발전을 위한 연구 이력, 중앙과 지방정치를 연결하는 정책 통로로서의 강점을 내세웠다.
정명근 화성시장과 진석범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배강욱 당대표 특보 등은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성시장 선거에서도 예비후보로서 경쟁한 바 있다. 당시 서철모 시장의 재선을 견제하기 위해 당내 1대1 경선 구도를 만들자는 데 합의, 정명근 후보로 단일화했다.
김경희 전 화성시의회 의장도 첫 화성시 여성시장에 도전한다.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상징성, 8년 간의 화성시 현장 의정활동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장중심 행정과 4개 구청 권한 이양, 동·서부 균형발전 등을 주창하고 있다.
![[화성=뉴시스]6.3 지방선거 화성시 국민의힘 및 개혁신당 후보군. 사진 왼쪽부터 박태경, 석호현, 최영근, 김용(이상 국민의힘), 개혁신당 전성균.(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0/NISI20260220_0002066246_web.jpg?rnd=20260220015811)
[화성=뉴시스]6.3 지방선거 화성시 국민의힘 및 개혁신당 후보군. 사진 왼쪽부터 박태경, 석호현, 최영근, 김용(이상 국민의힘), 개혁신당 전성균.(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은 기자회견이나 출판기념회 등 출마의사 표현이 소극적이다. 신중하게 내부 조율 중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에서 민생경제산업국장을 끝으로 퇴임한 박태경 전 국장이 국민의힘 옷을 입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달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평생 공직자로서 지켜온 가치와 최근의 정치 환경 간의 괴리를 지적, '시민을 위한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화성시 구현'을 내세웠다.
최영근 전 화성시장, 석호현 국민의힘 국민소통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용 화성정 당협위원장 등이 거론되지만 아직까지 스스로 출마를 공식화한 적은 없다.
개혁신당에서는 전성균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전 의원은 30대 청년의원이다. 개혁신당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개혁신당의 유일한 지역구가 화성을(동탄2)이라는 점, 화성을 지역구 국회의원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라는 점 등을 들어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연대해 후보를 단일화 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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