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뎁 "재무안정성·이월수주·신사업 확장으로 기업가치 방어"

기사등록 2026/02/27 17:13:50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노뎁은 지난해 연결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했지만, 재무안정성과 이월수주, 신사업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방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결산 실적 공시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서한을 공개하고, 향후 사업 방향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함께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노뎁의 지난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707억원, 영업손실 29억원, 당기순손실 30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감소했고 손익 부담도 확대됐다. 다만 회사는 같은 자료에서 자산 695억원, 부채 349억원, 자본 346억원 부채비율 100% 수준을 제시하며, 재무안전성과 자본구조의 기본 체력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주주서한에서도 같은 메시지를 반복했다. 지난해 손실은 시장 환경과 선제적 투자 부담이 반영된 결과이지만, 재무안정성에는 큰 문제가 없으며 기업가치는 단기 손익뿐 아니라 미래 수익창출 역량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취지다. 또한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해 경영현황과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공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노뎁이 제시한 기업가치의 핵심 축은 공공시장 기반 유지, 차세대 플랫폼 확장, 해외매출 확대다. 회사는 전국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시장 내 점유 기반과 유지보수 중심의 반복 매출 구조를 강조했으며, 올해 이월수주금액이 약 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6% 증가했다고 주주서한을 통해 공개했다. 이는 올해 매출 기반이 일정 부분 확보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공공부문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이노뎁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스마트서비스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총 수주금액 63억5000만원 중 컨소시엄 내 이노뎁 지분은 70%(44억4500만원)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공공 스마트시티 레퍼런스 확대와 도시 데이터 플랫폼 사업 확장의 계기로 보고 있다.

신사업 측면에서는 차세대 플랫폼 '뷰넥스(VUNex)'와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 '우리 아이 AI'를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뷰넥스를 미래 플랫폼 사업의 핵심으로 보고 북미·일본·동남아 등에서 PoC(실증검증)를 진행 중이며, 올해 SECON 전시회에서 새로운 기술과 고도화된 AI 영상분석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우리 아이 AI'는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SaaS(구독형 소프트웨어) 모델로 확장을 추진 중이다.

해외사업도 주요 포인트다. 이노뎁은 지난 2024년 벨리즈에서 약 390만달러 규모의 CCTV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중남미 시장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이 같은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00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회사는 올해도 벨리즈 사업을 추진하며 500만달러 이상 규모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중남미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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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뎁 "재무안정성·이월수주·신사업 확장으로 기업가치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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