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D램 매출액 43% 증가
빅테크향 범용 D램·HBM 판매 확대
![[서울=뉴시스]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액 및 점유율 순위. (사진=트렌드포스 제공) 2026.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6/NISI20260226_0002071659_web.jpg?rnd=20260226174223)
[서울=뉴시스]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액 및 점유율 순위. (사진=트렌드포스 제공) 2026.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범용 D램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를 확대하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36%로 전분기(32.6%) 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D램 매출액은 193억 달러(27조5700억원)로 전분기 135억 달러(19조2800억원)보다 43%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32.6%로 SK하이닉스(33.2%)에 뒤졌지만, D램 판매를 대폭 늘리며 1위 복귀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은 32.1%로 전분기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D램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매출액은 25.2% 오른 172억2000만 달러(24조58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22.4%로 3위를 지켰다. 매출액은 119억7500만 달러(17조1000억원)로, 전분기 대비 12.4% 올랐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전체 매출액 규모는 535억8000만 달러(76조5000억원)로 전분기보다 29.4%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수요로 빅테크들의 메모리 주문은 커지고 있는 한편, D램 계약 가격은 급등하고 있어 메모리 기업들의 D램 매출 규모도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트렌드포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이 메모리 확보를 우선시하고 조달 가격 상승도 수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른 응용처들도 이 같은 흐름에 올라탈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최근 D램 인상 기조를 감안해 올 1분기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90~95%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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