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노태악 후임 중앙선거관리위원에 천대엽 대법관 내정

기사등록 2026/02/26 14:38:14

최종수정 2026/02/26 15:11:05

조희대 대법원장, 노태악 사퇴 표명에 지명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 거쳐 위원 선출 예정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차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내정된 천대엽 대법관. 2026.02.2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차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내정된 천대엽 대법관. 2026.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다음달 3일자로 대법관 퇴임을 앞둔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후임으로 천대엽 대법관을 내정했다.

대법원은 조 대법원장이 최근 노 위원장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직 사퇴 의사 표명에 따라 후임자로 천 대법관을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법원은 "인품과 법원 내외부 신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후임 위원에 천 대법관을 내정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이면서도 공정하게 재판을 해 왔으며 사법행정업무를 훌륭히 수행해 중앙선관위원의 직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중앙선관위원은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 총 9명을 구성할 수 있다. 노 위원장이 중앙선관위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위원장직도 공석이 됐다.

관례상 대법관인 선관위원이 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노 대법관 후임인 천 대법관이 인선 절차를 마무리하면 위원들의 호선으로 위원장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차기 중앙선관위원장은 당장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천 대법관은 1964년생으로 사법연수원 21기다. 지난 2021년 5월 대법관에 취임했고, 2024년부터 지난달까지 법원행정처장을 맡았다.

해박한 법률지식, 균형감각, 높은 형사법 전문성 등에 기초한 판결로 법원 안팎의 신망이 두텁다.

특히 법원행정처장으로서 재판지연 해소를 통한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 구현을 위해 힘 썼다는 평가다.

조 대법원장은 곧 국회에 천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원은 국회의 인사청문을 거쳐 국회에서 선출한다. 국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청문회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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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노태악 후임 중앙선거관리위원에 천대엽 대법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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