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 논란 없을까…지수 "로코 여신 노리고 있습니다"

기사등록 2026/02/26 13:12:29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 주연에

작품마다 발성·발음 등 연기력 도마

"나와 착붙인 캐릭터 만났다" 자신감

김정식 감독 "지수 정말 많이 노력"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5.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이번엔 저랑 '착붙'인 캐릭터를 만났어요."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는 본격적인 배우 행보 이후 매 작품마다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설강화'(2021) 뿐만 아니라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2025)에서도 부족한 발성·발음으로 혹평을 받았다. 가수로선 최정상에 올랐지만, 배우로선 아직 부족한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로맨틱 코미디 여신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매 작품마다 다양한 역할을 했어요. 이번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감독님과 많이 얘기 했습니다. 같은 나이대 인물이라 어떻게 하면 저한테 맞게 연기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시청자가 보고 딱 맞는 캐릭터를 잘 만났다고 말씀해주면 좋겠어요. 첫 로맨틱 코미디이자 첫 현대극인만큼 열심히 연기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5.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다음 달 6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은 웹툰 PD 미래(지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으로 연애를 체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그린다. 극 중 '월간남친' 구독자는 디바이스로 가상 세계에 가 현실과 다른 직업 갖고 다른 남성과 연애를 하게 된다. 이를 "유일하게 체험한 본인"이라고 한 지수는 이 소재가 먼 얘기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렇게 비현실적인 것도 즐길 수 있는 기계가 있으면 어떨까 싶었어요. 미래처럼 저도 집순이여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거나 변화하는 걸 두려워하거든요. 비슷한 성격을 가진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게 언젠가 가능하겠다 싶어서 연기할 때도 확 와 닿았고 재밌게 임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지수(왼쪽), 서인국이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5.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지수(왼쪽), 서인국이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옷을 250벌 입었네요."

이 작품에선 배우 서강준·이수혁 등 화려한 남친 역할 라인업을 볼 수 있다. 연출을 맡은 김정식 감독은 "그냥 밥 먹자고 불러서 대본 주고 찍은 배우도 있다"며 "많은 남자 배우를 캐스팅 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를 빌어 출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 첫 번째 월간남친은 이수혁씨인데 AI(인공지능)처럼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섭외했어요. 옛날 배경에 오글거리는 대사를 해야 했는데 배우가 잘 소화해주셔서 만족했습니다. 서강준 배우는 남자가 봐도 반할 정도의 비주얼을 갖고 있잖아요. 중반에도 한 번 더 나오는데 반전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5.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지수는 이 많은 남친들과 데이트 하며 약 250벌의 옷을 소화했다. "이렇게 많은 옷을 입은 적 있었나 싶었어요. 무대에 올라갈 때보다 더 많이 입었던 것 같아요(웃음). 남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 속에서 데이트를 해요. 직업도 달라지다 보니까 더 상황에 몰입되고 설레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힐링했습니다."

김 감독은 "지수가 정말 많이 노력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래는 현실에도 있고 가상 세계도 가야 하는 역할인데 현실은 지수 씨의 지금 모습, 가상 세계에선 무대 위의 지수 씨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드라마 95% 이상 분량을 지수 씨가 차지하는데 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있단 걸 알았습니다. 촬영이 끝나고 같이 조연출로 일하고 싶을 정도로 탐났어요. 정말 노력을 많이 하셔서 배우 지수로서 성장도 드라마에서 보실 수 있어요."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서인국이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5.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서인국이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데이트 로망이 생겼어요."

'월간남친' 남자 주인공 '경남'은 배우 서인국이 연기했다. 그는 촬영 중 다양한 데이트를 해보며 "로망이 확실하게 생겼다"고 했다. "연애관이 달라지진 않았어요. 근데 이젠 제가 돌아갈 수 없는 캠퍼스라던가, 또 가볼 수 없는 화려한 궁전에서의 데이트가 기억에 남더라고요. 한 번 해보고 싶네요." 경남은 딱딱한 표정으로 일만 잘하는 인물이지만 미래를 만나며 점점 변하기 시작한다. "무뚝뚝하고 있는 듯 없는 듯 하지만 마음을 표현하는 순간부터 진짜 모습이 나와요. 중반부터 달라지다가 후반부쯤 엄청난 반전이 있습니다. 찐고구마처럼 달콤하고 계속 생각나는 인물이예요."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5.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26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김 감독은 이 역할에 오로지 서인국만 생각했다. "작품을 끝까지 보시면 왜 서인국이여야만 했는지 아실 겁니다. 인물 자체가 다양한 연기 폭을 갖고 있어야 했는데 그걸 전부 해냈어요. 촬영이 바쁘다 보니 연기 합을 맞출 기회도 없었는데 자기 스케줄 없을 때 현장에 와서 연습을 하시더라고요. 후배를 잘 이끌고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가 많은 사람이예요. 프로입니다."

"연애를 구독할 수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품이예요. 이미 어디선가는 이런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걸 시청자가 먼저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모든 걸 다 넣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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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 논란 없을까…지수 "로코 여신 노리고 있습니다"

기사등록 2026/02/26 13:12: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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