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사사키, MLB 시범경기 첫 등판서 1⅓이닝 3실점 부진

기사등록 2026/02/26 12:21:48

[스코츠데일=AP/뉴시스]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26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6.02.26
[스코츠데일=AP/뉴시스]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26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6.02.26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뛰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사사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6 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최고 시속 98.6마일(약 158.7㎞)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렸지만, 제구가 크게 흔들렸다. 이날 던진 36구 중 스트라이크는 17개 뿐이었다.

사사키는 1회말 헤랄도 페르도모에 우전 안타를 맞은 후 팀 타와에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에 몰렸다.

파빈 스미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놀런 아레나도와 일데마로 바르가스에 연달아 2루타를 허용해 대거 3점을 내줬다.

사사키는 1사 2루 상황에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힘겹게 1회를 마쳤다.

2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사사키는 선두타자 드루 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아라미스 가르시아에 또 볼넷을 내줬다.

사사키는 결국 페이턴 마틴과 교체됐다.

애초 사사키는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제구가 흔들리면서 투구수가 늘어난 탓에 계획한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공을 너무 세게 던지려는 모습이 보였다. 스프링캠프에서는 그런 모습이 없었는데 매커니즘이 무너져 있었다"며 "직구에 너무 의존했고, 1회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가져갔다"고 분석했다.

이어 "직구 제구가 안정돼야 하고, 구종 배합을 더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회에는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속 16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려 큰 기대 속에 지난해 다저스에 입단한 사사키는 MLB 데뷔 첫 시즌 10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사사키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10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84를 작성해 기대를 키웠지만,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사사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불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다저스 사사키, MLB 시범경기 첫 등판서 1⅓이닝 3실점 부진

기사등록 2026/02/26 12:21:4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