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 계획…분기 배당금도 6%↑
![[서울=뉴시스] 세일즈포스.세일즈포스는 25일(현지 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 성장한 약 11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3/08/NISI20230308_0001211795_web.jpg?rnd=20230308103433)
[서울=뉴시스] 세일즈포스.세일즈포스는 25일(현지 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 성장한 약 11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가 부진한 2027년 가이던스(자체 전망치)를 제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한때 5% 가까이 떨어졌다.
CNBC,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25일(현지 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 성장한 약 112억 달러(약 15조94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81달러(약 5400원)로, 매출과 조정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19억4000만 달러(약 2조7600억원)로 전년 동기 17억1000만 달러(약 2조4340억원)에서 증가했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10억3000만~110억8000만 달러(최고 약 15조7700억원)로 제시했다. 조정 EPS는 3.11~3.13달러(최고 약 4500원)로 예상하며, 두 항목 모두 시장 예상치를 약간 웃돌았다.
다만 2027년 회계연도에 대해서는 매출 458억~462억 달러(최고 65조7500억원), 조정 EPS 13.11~13.19달러(약 1만8700원)를 전망했다. 두 항목 모두 시장 예상치를 약간 밑돌면서, 실적 발표 후 세일즈포스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5% 가까이 떨어졌다.
세일즈포스는 최근 앤트로픽 등 새로운 AI 도구가 사업 모델을 대체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에 상당한 압박을 받았다. 인튜이트·워크데이·서비스나우 등 경쟁사들과 함께 주가 하락세를 보이며, 이날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약 27% 떨어졌다.
이에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주가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500억 달러(약 71조16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하고 분기 배당금을 약 6%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조처가 "주주 가치 창출에 대한 기업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베니오프 CEO는 'AI발 소프트웨어 대체 우려'에 대해서 "앤트로픽은 세일즈포스와 슬랙을 이용해 모든 운영을 관리하고 있다"며 일축했다. 그러면서 많은 기업들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사용하고 있고 에이전트 기능이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앤트로픽 지분 투자로 8억1100만 달러(약 1조1540억원)의 전략적 투자 수익을 기록했으며 앤트로픽 지분의 약 1%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사가 재무제표상 부채 비율이 매우 낮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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