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유로존 소비자 신뢰지수 -12.2·0.2P↑…"여전히 장기평균 이하"

기사등록 2026/02/20 13:38:15

[마드리드=AP/뉴시스]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마라빌라스 시장에서 손님이 채소를 사고 있다. 자료사진. 2026.02.20
[마드리드=AP/뉴시스]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마라빌라스 시장에서 손님이 채소를 사고 있다. 자료사진. 2026.02.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개선했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RTT 뉴스와 마켓워치 등은 20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경제금융사무국 전날 발표를 인용, 2월 유로존 소비자 신뢰지수(속보치)가 마이너스 12.2로 전월 마이너스 12.4에서 0.2 포인트 올랐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마이너스 11.8인데 실제로는 이를 0.4 포인트 밑돌았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경기 전망과 관련한 가계 심리를 나타내는 주요 선행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소비자들이 경제 회복에 대해 한층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조사 대상은 유로존 소비자 약 2300명이며 향후 경기, 고용, 소득 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산출한다.

EU 전체(27개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마이너스 11.7로 전월과 같았다.

유로존과 EU  소비자 신뢰지수 모두 장기평균을 훨씬 밑도는 수준에 머물러 가계심리가 여전히 비관적이라는 평가다.

2월 지수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경기 회복 흐름 속에서 다소 개선했으나 아직 유로존 소비가 본격적인 회복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기에는 제한적이라고 지적됐다.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신뢰지수의 개선이 유럽 중앙은행(ECB)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 안정, 노동시장 개선 등 영향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ECB는 최근 경제 성장과 인플레 수준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유지하며 경기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소비자 신뢰지수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은 유로존 가계가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충분히 갖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이런 신뢰지수 추이가 민간 소비 확대세로 이어지는지 여부를 향후 유로존 경제 성장의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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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유로존 소비자 신뢰지수 -12.2·0.2P↑…"여전히 장기평균 이하"

기사등록 2026/02/20 13:38: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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