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월 소비자물가 2.0% 상승…2개월 연속 상승률 둔화

기사등록 2026/02/20 11:26:18

최종수정 2026/02/20 12:02:27

쌀 27.9%·커피원두 51% 올라…쌀값 다소 진정

[도쿄=AP/뉴시스] 지난 2024년 12월 31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의 유명 재래시장 '아메요코'에 새해를 앞둔 방문객들이 모여들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026.02.20.
[도쿄=AP/뉴시스] 지난 2024년 12월 31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의 유명 재래시장 '아메요코'에 새해를 앞둔 방문객들이 모여들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026.02.20.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 총무성은 20일 1월 일본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올랐다고 발표했다.

상승률은 2개월 연속 둔화해 2024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금융정보 제공업체 퀵(QUICK)이 사전에 집계한 시장 전망치(중앙값)도 2.0% 상승이었다.

소수점 이하까지 보면 2022년 4월 이후 46개월 연속 일본은행의 물가안정 목표(2%)를 웃돌고 있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에너지 가격은 5.2% 하락해 2개월 연속 내렸다. 감세 등으로 휘발유 가격이 14.6% 떨어진 것이 전체 지수를 떨어뜨렸다.

전기요금은 1.7%, 도시가스 요금은 3.7% 각각 하락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 상승률은 6.2%였다. 상승 폭은 6개월 연속 축소됐다.

2024년 여름께부터 폭등했던 쌀값은 27.9% 상승했다. 높은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 폭은 점차 누그러지는 모양새다.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먹밥은 11.8% 올랐고, 외식 초밥은 7.0% 상승했다.

브라질의 기상 악화로 커피 원두는 51.0% 올랐다. 원재료인 코코아 가격 급등이 이어진 초콜릿은 25.8% 상승하는 등 높은 오름세가 지속됐다.

방일 외국인(인바운드)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숙박료는 6.0% 상승했다.

체감 물가에 가까운 신선식품을 포함한 종합지수는 1.5% 상승에 그쳐, 2022년 3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2%를 밑돌았다.

가격이 급등했던 양배추가 63.5% 하락하는 등 신선채소 하락률이 14.0%로 확대되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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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월 소비자물가 2.0% 상승…2개월 연속 상승률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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