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후유증 잡아야 일상이 산다"…신체 리듬 회복을 위한 실전 지침

기사등록 2026/02/20 10:30:36

최종수정 2026/02/20 10:36:24

[서울=뉴시스]설 연휴가 지난 후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여 면역력 저하, 만성 피로, 수면 장애 등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음식 준비 등 가사 노동이나 장시간 운전으로 관절과 척추에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사진= 뉴시스DB) 2024.09.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설 연휴가 지난 후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여 면역력 저하, 만성 피로, 수면 장애 등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음식 준비 등 가사 노동이나 장시간 운전으로 관절과 척추에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사진= 뉴시스DB) 2024.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일상으로 복귀한 시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장거리 운전과 고된 가사 노동, 그리고 평소와 다른 불규칙한 생활 패턴은 이른바 ‘명절 후유증’을 유발해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고 만성 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무너진 신체 균형을 신속히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명절 후유증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수면 주기의 변화다. 연휴 동안 늦게까지 깨어 있거나 낮잠을 몰아 자는 습관은 생체 시계에 혼란을 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상 시간을 평소처럼 유지하되, 낮 시간에 가벼운 산책을 통해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햇볕은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조절해 밤에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돕는다. 정 피로가 심하다면 점심시간을 활용해 20분 이내로 짧은 낮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단 관리 또한 필수적인 요소다. 명절 음식은 대체로 기름지고 고칼로리인 경우가 많아 소화 기관에 부담을 준다. 연휴 직후에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해 위장을 진정시켜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피로 해소 속도를 높여준다.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장시간 운전이나 주방 일로 인해 목과 어깨, 허리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틈틈이 근육을 이완해주는 동작을 반복해야 한다.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요가나 가벼운 체조가 효과적이며, 퇴근 후 따뜻한 물로 반신욕이나 족욕을 병행하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심리적인 '연착륙' 과정도 중요하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과도한 업무량을 설정하기보다는, 첫날은 업무 우선순위를 정리하며 완급을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의료계 관계자는 "명절 후유증을 방치하면 일상적인 피로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적어도 연휴 마지막 날부터는 일상 패턴에 몸을 맞추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완충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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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후유증 잡아야 일상이 산다"…신체 리듬 회복을 위한 실전 지침

기사등록 2026/02/20 10:30:36 최초수정 2026/02/20 10: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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