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기본 삼각김밥 가격도 200엔 돌파
저렴한 가격대 냉동 삼감김밥으로 활로 모색
![[서울=뉴시스]일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소금 삼각김밥. (사진출처: 엑스) 2026.02.20.](https://img1.newsis.com/2026/02/20/NISI20260220_0002066737_web.jpg?rnd=20260220142116)
[서울=뉴시스]일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소금 삼각김밥. (사진출처: 엑스) 2026.02.2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식료품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일본 국민 음식으로 통하는 편의점 삼각김밥(오니기리) 가격이 점차 오르고 있다. 기본 삼각김밥인 참치마요네즈와 연어 삼각김밥 가격이 200엔(약 1860원)을 돌파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20일 일본 온라인 매체 핀즈바 및 TBS방송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이런 상황속에서 최근 일본 편의점에는 가격을 100엔대로 억제한 소금 삼각김밥도 등장했다. 편의점 측은 가격 부담이 커진 소비자를 위해 밥과 소금만 넣은 기본형 상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반 삼각김밥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대표적인 상품 가격을 보면,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은 세븐일레븐 196엔, 패밀리마트 198엔, 로손 181엔으로 책정되어 있고, 연어 삼각김밥은 세븐일레븐 232엔, 패밀리마트 235엔, 로손 221엔으로 200엔을 훌쩍 넘는다. 소금 삼각김밥은 세븐일레븐 156엔, 패밀리마트 150엔, 로손 138엔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여전히 가격 부담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가격 상승과 소비자 부담 증가 속에서 편의점 업계는 냉동 삼각김밥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패밀리마트는 일부 지역에서 냉동 주먹밥을 선행 출시했으며, 로손은 전국 매장에서 '구운 연어', '닭고기와 야채 맛, '참깨 연어' '미역 맛' 등 다양한 냉동 삼각김밥을 판매하고 있다. 대체로 냉동 삼각김밥은 일반 상품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서울=뉴시스]일본 편의점 냉동 삼각김밥. (사진출처: 엑스) 2026.02.20.](https://img1.newsis.com/2026/02/20/NISI20260220_0002066472_web.jpg?rnd=20260220100222)
[서울=뉴시스]일본 편의점 냉동 삼각김밥. (사진출처: 엑스) 2026.02.20.
실제로 소셜미디어(SNS)에서 일본 누리꾼들은 편의점 냉동 삼각김밥에 대해 "일반 삼각김밥은 대부분 200엔인데, 냉동 삼각김밥은 2개 들이에 200엔에 살 수 있다", "최근 편의점 삼각김밥 너무 비싼데, 저렴한 냉동 제품이 나와서 좋다" "100엔대에 삼각김밥을 먹을 수 있다니 다행이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냉동 삼각김밥은 편의점 측에도 장점이 많다.
유통업계 전문가인 와타나베 히로아키는 "냉동 삼각김밥은 계획생산이 가능해 제조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유통기한이 길어 폐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배송 횟수도 줄일 수 있어 물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으며,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비교적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1위인 세븐일레븐은 아직 전국적으로 냉동 삼각김밥 판매를 본격화하지 않고 있다. 냉동 전용 생산 라인 구축과 외부 협력 공장과의 조율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세븐일레븐도 냉동 삼각김밥 시장에 참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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