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연 수은행장 만난 중견기업계 "정책금융 혁신 필요"

기사등록 2026/02/20 08:51:48

중견련, 지난 19일 황 행장 접견

[서울=뉴시스] 황기연(왼쪽) 한국수출입은행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6.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황기연(왼쪽) 한국수출입은행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6.0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중견련 접견실에서 황기연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만나 중견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 금융 혁신을 주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새로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K-제조 전후방의 포용적 성장 전략과 산업·사회 양극화 체제 해소가 시급하다"며 "대기업, 중견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소규모 공방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산업 발전을 뒷받침해 온 모든 현장에 충분한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경제 대도약의 실용성, 사회적 포용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견기업의 정책 금융 수요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선 규모 증가에 더해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불필요한 행정 요소를 해소하는 등 실질적인 접근성 제고가 필요하다"며 "중견기업의 투자 의지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를 면밀히 살펴 생산적 금융의 맞춤형 전환에 속도를 더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견련의 '2026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중견기업(46.9%)이 대내외 경제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올해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황 행장은 "수출입은행은 '수출활력 ON(溫) 프로그램'으로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최대 1.1%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 올 상반기 중 1조3000억원 규모의 수출 중견·중소 지역성장펀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경쟁력 높이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제 대응, 인공지능 전환(AX)에 대한 150억원 대의 '기업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시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관건은 속도와 타이밍"이라며 "성공적인 한미·한중·한일 정상회담의 모멘텀을 살려 경제 대도약의 발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의 중장기 투자와 해외 사업 전략을 뒷받침할 전향적인 정책 금융 변화를 견인하는 데 수출입은행이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황기연 수은행장 만난 중견기업계 "정책금융 혁신 필요"

기사등록 2026/02/20 08:51:4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