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도의 소련산 석유 수입 중단에 7일 관세 50%→18% 인하
나포 선박 3척 연안국 법 집행 피하기 위해 자주 선박 이름을 바꿔
![[서울=뉴시스] 미군이 인도양에서 제재 대상 유조선에 승선해 검문·차단 작전을 실시했다. 미군이 파나마 선적 유조선 '베로니카III'호의 항해를 차단 및 승선 작전을 수행 중인 모습. (출처: 미 국방부 X) 2026.02.17.](https://img1.newsis.com/2026/02/16/NISI20260216_0002064689_web.jpg?rnd=20260216012328)
[서울=뉴시스] 미군이 인도양에서 제재 대상 유조선에 승선해 검문·차단 작전을 실시했다. 미군이 파나마 선적 유조선 '베로니카III'호의 항해를 차단 및 승선 작전을 수행 중인 모습. (출처: 미 국방부 X) 2026.02.17.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인도가 이달 초 이란과 연관된 미국 제재 대상 유조선 3척을 나포하고 불법 무역을 억제하기 위해 자국 해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는 인도 당국이 2월 초 X(옛 트위터)에 게시했다가 삭제한 내용을 확인하는 내용이다.
인도는 자국 해역을 이용해 유류 화물의 출처를 은폐하는 선박 간 환적을 막으려 한다고 소식통이 전했다고 타임스어브이스라엘이 17일 로이터 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의 유조선 나포와 감시 강화는 미국과 인도의 관계 개선에 따른 것이다.
미국은 7일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 수입 중단에 동의한 후 인도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50%에서 18%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제재 대상 선박 3척(스텔라 루비, 아스팔트 스타, 알 자프지아)은 연안국의 법 집행을 피하기 위해 자주 선박 이름을 바꿨으며 소유주는 해외에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란 국영 언론은 국영 석유회사(NIOC)의 발표를 인용해 인도에 나포된 유조선 3척이 자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보도했다.
앞서 인도 당국은 6일 X에 게시한 글에서 인도의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서 유조선과 관련된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한 후 뭄바이 서쪽 약 100해리(185km) 떨어진 해상에서 선박 3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나중에 삭제되었지만 소식통은 해당 선박들이 추가 조사를 위해 뭄바이로 호송되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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