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정동현, 악천후 속에 '주종목' 회전 완주 실패[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16 23:29:03

금메달은 노르웨이의 로이크 메이야르

[보르미오=AP/뉴시스] 정동현이 1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정동현은 1,2차 합계 2분35초41로 69명 중 33위를 기록했다. 2026.02.15.
[보르미오=AP/뉴시스] 정동현이 1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정동현은 1,2차 합계 2분35초41로 69명 중 33위를 기록했다. 2026.02.15.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궂은 날씨 탓에 자신의 주종목인 회전에서 아쉬운 결과를 냈다.

정동현은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경기에서 완주에 실패했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대회 남자 대회전에서 33위를 기록, 해당 종목 한국 알파인스키 올림픽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웠던 정동현은 이날 회전 경기를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이날 정동현은 1차 시기에서 완주에 실패하며 2차 시기에 나서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동현은 96명의 선수 중 35번째 순서로 출발대에 섰다.

눈보라가 거세지며 앞선 선수들이 모두 레이스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동현도 경기 중반 촘촘하게 설치된 기문을 하나 건너뛰고 말았다. 그는 자리에 그대로 멈춰서 탄식을 내뱉었다.
[서울=뉴시스] 알파인스키 정동현의 경기 모습.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알파인스키 정동현의 경기 모습.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

1988년생인 정동현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최고참이다. 이날 경기에 나선 선수 중에서도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2010년 밴쿠버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정동현은 2018 평창에선 이 종목 27위를, 2022 베이징 대회에선 21위를 기록했다.

당시 그가 세운 회전 21위는 한국 알파인스키의 동계올림픽 최고 순위였다.

이번 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금메달은 1, 2차 합계 1분53초61을 기록한 노르웨이의 로이크 메이야르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에선 동메달을, 남자 단체 복합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이날 드디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오스트리아의 파비오 그스트레인(1분53초96)은 은메달을, 헨리크 크리스토페르센(노르웨이·1분54초74)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1차 시기까지 선두를 달리던 아틀레 리 맥그래스(노르웨이)는 2차 시기 초반 기문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경기를 끝마치지 못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는 분을 삭이지 못하고 스키 폴대를 집어 던져 소란을 만들기도 했다.
[보르미오=AP/뉴시스] 아틀레 리 맥그래스(노르웨이)가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2차 시기 완주에 실패한 뒤 걸어내려오고 있다. 2026.02.16.
[보르미오=AP/뉴시스] 아틀레 리 맥그래스(노르웨이)가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2차 시기 완주에 실패한 뒤 걸어내려오고 있다. 202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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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정동현, 악천후 속에 '주종목' 회전 완주 실패[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16 23:29: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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