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납북 피해자 만나 "김정은과 정면으로 마주할 각오"

기사등록 2026/02/16 19:51:00

다카이치, 납북 가족에 "구체 성과 내겠다"

[도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에서 두번째)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오른쪽)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28일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북한 납치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하고 있다. 가족들은 납치된 피해자의 사진을 들고 있다. 2026.02.16.
[도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에서 두번째)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오른쪽)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28일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북한 납치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하고 있다. 가족들은 납치된 피해자의 사진을 들고 있다. 2026.02.16.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실현에 거듭 의지를 밝혔다.

16일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회를 만나 "납치 문제 해결은 나에게 부여된 사명"이라며 "일·북 양측이 함께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김정은 총서기와 정상끼리 정면으로 마주할 각오"라고 밝혔다.

이어 "할 수 있는 한 모든 수단을 다해 반드시 돌파구를 열고 구체적 성과로 연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1977년 납북된 요코타 메구미 씨의 남동생인 요코타 다쿠야 씨는 "북한에서 보면 중의원 선거 결과로 협상 상대로서 일체의 불안이나 걱정이 없는 신뢰할 수 있는 체제가 됐다"며 "모든 납치 피해자의 일괄 귀국을 실현하는 '결단하는 정치'를 구현해 달라"고 요구했다.

요코타 메구미 씨의 어머니인 요코타 사키에 씨는 "우연히 내가 피해자의 부모가 돼 버렸지만 누가 같은 일을 겪었는지도 모르는 일이고 앞으로도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며 "우리도 버틸 수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하겠다. 일본 정부 쪽에서도 진심으로 '이번에야말로 되찾겠다'고 말해 주고 있어 신뢰하고 있다"고 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납치 피해자와 그 가족도 고령이 돼 가는 가운데, 인명에 관한 납치 문제는 한시도 빨리 해결해야 한다. 인도적 문제인 동시에 우리나라에 대한 주권 침해이며 다카이치 내각의 최중요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접촉·설득을 해 왔다. 다카이치 총리의 강한 결의 아래 나도 모든 수단을 다해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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