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냐 공급이냐 물어보시는데 그 어떤 정책도 다 준비돼있어"
"李, 전준철 추천에 '왜 이런 분 했을까' 물어봐…불쾌해하지 않아"
"李, 美관세 재인상 압박에 의연…'호들갑 떨면 국익에 손상' 알고 있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1.22.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2/NISI20260122_0021135775_web.jpg?rnd=20260122141155)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4일 "'부동산 불패는 없다'는 것을 우리 정부에서 끝낼 것"이라며 "준비된 정책은 아주 많다. 조세냐, 공급이냐 물어보시는데 그 어떤 것도 다 준비돼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선거 전에는 부동산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게 정설인데 참모들이 말리지 않았는지' 물음에 "그러지 않았다'"고 답했다.
강 실장은 "어떤 정부도 부동산 시장을 이겨 본 적이 없고, 부동산 투기하시는 분들은 '5년만 버티자. 5년 뒤에 보자'고 했던 과거의 경험치들을 우리가 알고 있는 상태"라며 이재명 대통령 주도로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코스피 5000 포인트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참모들의 자세가 '대통령의 도전을 어떻게 관철시킬 것인가'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이 뭘 잘하냐'(는 질문에) 세 번째가 부동산이라고 한다. 시장이 믿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소위 '부동산 투자로 돈 벌던 시대를 막을 수 있겠구나'를 확인했던 과정들이 저희한테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대책이) 조세냐, 공급이냐 물어보는데 그 어떤 것도 준비돼 있다"며 "이것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재명은 합니다'(이다)"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준철 2차종합특검 후보를 추천한 데 대해 이 대통령이 불쾌해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불쾌해했다거나, 그렇게 감정적으로 업무를 보는 스타일은 아니시다. '왜 이런 분을 추천했을까' 주변에 물어보시는 정도였다"며 "하지만 대통령이 무슨 반응을 하기 전에 청와대 참모들이 불쾌해했다는 건 충분히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관세 재인상 압박을 두고 '이 대통령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묻자 "생각보다는 의연하시다"고 했다.
강 실장은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 합의 이후에) 우리가 잘못한 것은 없다. '이거 안 하면 (관세) 올릴 수도 있다'고 해서 부랴부랴 준비는 하지만, 대통령께서는 우리가 호들갑 떠는 모습이 오히려 국익에 손상이 갈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시고, 그래서 이 부분을 의연하게 생각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그는 '당청 갈등'에 대해 "개혁입법이나 여러가지도 해야 하지만 이런 것들이 한 팀으로 원활하게 되는 것이 대통령 입장에서 바라는 마음이 아닐까 추측해본다"며 "그런 면에서 좀 더 매끄러웠으면 좋겠다는 인식은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 실장은 '대전충남 통합단체장' 차출설에 대해 "생각해 볼 겨를이 아직까지 한 번도 없었다"며 "제가 국회의원 할 때 인사권자인 나는 생각도 없는데 나가려고 하는 보좌진이 제일 서운했다. 되게 불경스러운 일이다. 저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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