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윗 어르신' 정영학 녹취록에 "황당한 증거조작"…검찰 비판

기사등록 2026/02/14 08:12:24

최종수정 2026/02/14 08:35:01

'위례신도시→윗 어르신' 왜곡 의혹에 "무수히 많은 사례 중 하나일 뿐"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1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위례 신도시 개발비리 사건'에서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윗 어르신' 녹취록에 대해 "황당한 증거조작"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사법개혁'이라는 계정이 올린 '정영학 녹취록 조작사례 3'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첨부하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무수히 많은 사례 중 하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에도 검찰이 '위례 신도시 개발비리 사건'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데 대해 엑스를 통해 "법리상 되지도 않는 사건"이라며 "나를 엮어보겠다고 대장동 녹취록을 '위례신도시 얘기'에서 '윗 어르신 얘기'로 변조해서 증거로 내더니"라고 한 바 있다.

언급된 녹취는 2013년 위례신도시 사업 선정 과정에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가 나눈 대화다.

녹취록에는 남 변호사가 "유씨(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어떤 방법이 됐든 밖에서 봤을 때 문제만 없으면 상관이 없다. ㅇㅇㅇ 너(남욱) 결정한 대로 다 해줄 테니까'(라고 하더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검찰은 'ㅇㅇㅇ' 부분에 대해 '윗 어르신들'이라고 주장했고,남 변호사는 재판에서 '위례신도시'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위례신도시 너 결정한대로 다 해줄 테니까"라는 남 변호사의 말 중 '위례신도시'를 검찰 수사팀이 '윗 어르신'으로 바꿔 이 대통령이 영향을 행사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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