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전 청부 살해미수범, 캄보디아서 송환…구속기소

기사등록 2026/02/13 18:27:13

최종수정 2026/02/13 20:02:23

[광주=뉴시스] 광주고등·지방검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고등·지방검찰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22년 전 살인 청부를 받고 교통사고를 가장한 살해 범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강력 범죄자가 캄보디아에서 송환돼 국내 법정에 선다.

광주지검 형사3부(김진희 부장검사)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B씨의 살인 청부 의뢰를 받고 2004년 5월께 전남 목포 외곽 도로에서 피해자 C씨를 승용차로 들이받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C씨는 전치 9주 상해를 입었다.
 
앞서 B씨는 부동산 사업 관련 다툼이 있는 피해자 C씨에 대한 살해를 의뢰했다.

검찰은 2007년 B씨가 연루된 사기 사건을 수사하던 중 B씨가 사기 피해자인 C씨에 대한 살인 청부를 A씨에게 의뢰한 사실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A씨를 비롯한 청부살인 공범 4명에 대한 수사를 벌였고, 이에 A씨는 2007년 8월께 캄보디아로 달아나 18년 넘게 해외 도피 생활을 했다. 이후 A씨에 대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A씨는 지난해 2월 캄보디아 경찰에 사기 피의자로 체포돼 인터폴 적색수배 사실이 확인됐고, 우리 정부의 범죄인 인도 청구에 따라 송환이 결정돼 최근 검거됐다.

검찰은 앞서 A씨와 함께 살인미수 범행에 가담한 동네 조직폭력배 등 2명은 살인미수 혐의로 먼저 기소해 처벌했다. 살인을 의뢰한 B씨 역시 사기 등 별건의 범죄까지 모두 기소돼 징역 1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검은 송환 이후에도 A씨가 범행을 부인하는 상황에서도 나머지 공범들을 상대로 A씨의 가담 사실에 대한 진술을 확보, 재판에 넘겼다.

광주지검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22년 전 청부 살해미수범, 캄보디아서 송환…구속기소

기사등록 2026/02/13 18:27:13 최초수정 2026/02/13 20:02: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