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진='충주시'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6/NISI20251016_0001967635_web.jpg?rnd=20251016154144)
[서울=뉴시스]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진='충주시'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충주=뉴시스] 김종민 이병찬 기자 = 전국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1위 신화를 쓴 '충주맨' 김선태(39) 뉴미디어팀장이 정들었던 충주시청을 떠난다. 공직에 입문한 지 9년, 충주시 유튜브 '충TV'를 개설한 지 7년 만의 결별이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김 팀장은 이달 말 퇴직을 확정 짓고, 12일부터 남은 연차를 소진하며 사실상 업무를 중단했다. 갑작스러운 사직 소식에 충주시 내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구독자들 사이에서도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김 주무관의 사직 이유에 대해 본인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유튜버 업계에선 보상 체계의 괴리, 누적된 피로감(번아웃), 성장의 한계를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그는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년 차가 다 되어가지만, 각종 수당을 다 합쳐도 세전 연봉이 5,700만 원 수준"이라며 공무원 임금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대기업과 플랫폼 기업들로부터 "연봉의 2~3배를 주겠다"는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왔으나, "충주를 알리는 것이 내 사명"이라며 거절해 온 그였다.
하지만 구독자 100만명에 육박하며 인플루언서로서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에서, 가장으로서의 경제적 현실과 경직된 공무원 급여 체계 사이의 괴리감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김 팀장은 이달 말 퇴직을 확정 짓고, 12일부터 남은 연차를 소진하며 사실상 업무를 중단했다. 갑작스러운 사직 소식에 충주시 내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구독자들 사이에서도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연봉 3배 제안도 거절했었지만"… 결국 '현실' 택했나
그는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년 차가 다 되어가지만, 각종 수당을 다 합쳐도 세전 연봉이 5,700만 원 수준"이라며 공무원 임금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대기업과 플랫폼 기업들로부터 "연봉의 2~3배를 주겠다"는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왔으나, "충주를 알리는 것이 내 사명"이라며 거절해 온 그였다.
하지만 구독자 100만명에 육박하며 인플루언서로서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에서, 가장으로서의 경제적 현실과 경직된 공무원 급여 체계 사이의 괴리감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시스]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과 대화를 나누는 박정민 배우. (사진=충주시 유튜브 캡처) 2026.2.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4/NISI20260204_0002056371_web.jpg?rnd=20260204190645)
[뉴시스]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과 대화를 나누는 박정민 배우. (사진=충주시 유튜브 캡처) 2026.2.4 *재판매 및 DB 금지
'1인 체제'의 그림자, 그리고 닫힌 성장판
또한, 2023년 말 6급으로 파격 승진한 이후, 공무원 조직 내에서 더 이상의 고속 승진이나 보직 확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성장판의 한계'도 퇴사 결심을 굳히는 데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티즌 반응 폭발…"노예 해방 축하" vs "충주시 비상"
![[서울=뉴시스] '충주맨' 김 주무관은 지난 15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마 선언'이라는 제목의 19초짜리 짧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공무원 최초'라는 자막이 함께 붙었다. (사진= 충주시 공식 유튜브 캡처 ) 2025.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7/NISI20250417_0001820192_web.jpg?rnd=20250417110427)
[서울=뉴시스] '충주맨' 김 주무관은 지난 15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마 선언'이라는 제목의 19초짜리 짧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공무원 최초'라는 자막이 함께 붙었다. (사진= 충주시 공식 유튜브 캡처 ) 2025.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네티즌들은 "드디어 도비(집요정)가 양말을 받고 자유를 얻었다", "그 능력으로 연봉 오천 받기는 국가적 낭비다, 나가서 수십 억 버세요", "솔직히 지금까지 버틴 게 기적이다. 명예로운 퇴진 인정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반면 충주시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충주맨 없는 충주시는 앙꼬 없는 찐빵", "후임자는 무슨 죄냐, 독이 든 성배를 받게 생겼다", "이제 구독 취소하러 갑니다" 등 충TV의 존폐를 우려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충주시 관계자는 "예고 없는 사직이라 당황스럽지만, 후임자를 물색 중"이라며 "당분간 충TV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주무관은 퇴직 후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프리랜서 크리에이터나 방송인으로서의 제2의 인생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반면 충주시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충주맨 없는 충주시는 앙꼬 없는 찐빵", "후임자는 무슨 죄냐, 독이 든 성배를 받게 생겼다", "이제 구독 취소하러 갑니다" 등 충TV의 존폐를 우려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충주시 관계자는 "예고 없는 사직이라 당황스럽지만, 후임자를 물색 중"이라며 "당분간 충TV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주무관은 퇴직 후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프리랜서 크리에이터나 방송인으로서의 제2의 인생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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