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도시들, 전남광주 행정통합 후 상생·균형 공동건의
"행정통합으로 오래된 구조적 불균형 반드시 끊어내도록 협력"
![[순천=뉴시스]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은 13일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제41차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정기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6.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02064167_web.jpg?rnd=20260213175146)
[순천=뉴시스]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은 13일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제41차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정기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6.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장과 여수시장, 광양시장이 전남·광주 통합 후 상생과 균형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은 13일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제41차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정기 회의를 열고, 전남 동부권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건의 3건을 공식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3개 시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기조와 전남·광주 행정 통합 논의에 발맞춰 국가 기간산업의 중심지인 여수·순천·광양 지역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핵심 축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시장들은 우선 '전남 동부권 상생 균형발전과 산업 대전환'을 위한 행·재정 지원 근거를 특별법에 반영하는 데 노력기로 했다.
3개 시는 석유화학·철강 등 기존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대응해 RE100 기반 미래 첨단산업 복합 거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차전지·반도체·우주항공 등 신산업을 육성해 지방이 주도하는 경제 성장의 선도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여수광양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과 여수공항 국제공항 승격도 핵심 과제로 건의해 전남 동부권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시 3개 청사의 기능별 본부제 운영의 특별법 반영에 대해 논의했다.
![[순천=뉴시스]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은 13일 행정협의회 에서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들고 사진촬영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6.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02064169_web.jpg?rnd=20260213175317)
[순천=뉴시스]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은 13일 행정협의회 에서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들고 사진촬영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6.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개 청사를 각 지역 특성에 적합한 기능을 수행하는 본부로 운영하자는 취지로 동부 청사를 미래신산업, 에너지, 해양수산, 관광 기능을 전담하는 본부로 지정해 통합 이후에도 각 권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코자 한다고 순천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장들은 'KTX-SRT 통합에 따른 전라선 좌석 확대 공급'에 대해서도 공동 건의했다. 연이은 국제 행사 개최와 통합에 따라 급증할 산업·관광·생활 이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시 수요 초과가 발생하는 전라선 좌석 확대 공급을 필수 선결 과제로 제시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공동 건의는 여수·광양과 함께 동부권의 위상과 역할을 행정 통합 과정에서 분명히 하기 위한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동부권은 전남의 경제적 심장부 역할을 해 왔음에도 상대적으로 산업·행정 등에서 소외를 겪어 왔는데, 행정 통합으로 오래된 구조적 불균형을 반드시 끊어낼 수 있도록 3개 시가 협력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인화 광양시장의 '반도체 산단 유치' SNS 공방이 화제가 된 뒤 3개 시 시장의 만남에 관심이 쏠렸다. 노 시장은 정 시장을 만나 최근 SNS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에게는 MBC순천이전 대해 의도치 않은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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