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귀성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6.02.13.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21168355_web.jpg?rnd=2026021311493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귀성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6.02.1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정재익 기자 = "기차표 구하기는 힘들었지만, 부모님 뵐 생각에 벌써 마음은 고향 집 안방에 가 있습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은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찬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날 동대구역 대합실은 커다란 캐리어와 색색의 선물 꾸러미를 든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전광판에 열차 도착 알림이 뜰 때마다 시민들은 서둘러 플랫폼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직장인 최모(32)씨는 "작년엔 업무가 바빠 내려오지 못했는데, 올해는 연차를 내고 일찍 서둘렀다"며 "양손 가득 든 과일 상자가 무겁긴 해도 좋아하실 부모님 얼굴을 생각하니 즐겁기만 하다"고 웃어 보였다.
대학생인 김성준(24)씨는 "깜빡하고 기차표를 예매하지 못해 집에 못 갈 뻔했다"며 "빨리 고향 집에 도착해 방에 누워 연휴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플랫폼 입구에서는 작별과 재회의 풍경이 교차했다. 타지에서 공부하는 자녀를 마중 나온 부모들은 멀리서 보이는 자식의 모습에 연신 손을 흔들었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은 서로를 껴안으며 안부를 물었다.
최근의 흐름을 반영하듯 '역귀성'하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 집으로 향한다는 박모(71)씨는 "자식들이 대구까지 내려오느라 고생하는 것보다 내가 올라가는 게 마음 편하다"며 "손주들 줄 세뱃돈과 밑반찬을 챙겨가는 길"이라고 전했다.
동대구역 관계자는 "연휴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내 인력을 증원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귀성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6.02.13.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21168354_web.jpg?rnd=2026021311493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귀성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6.02.13. [email protected]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2월13~18일) 기간 귀성·귀경길 혼잡도 완화를 위해 동대구역 기준 고속열차(KTX)는 93회, 일반열차는 32회 증편 운행된다.
연휴 기간 고속열차는 평시(207회) 대비 16회 증가한 223회, 일반열차는 평시(139회) 대비 5회 증가한 144회 운행한다.
6일 동안 총수송량은 39만8000명(일평균 6만7000명)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대구와 경북의 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50만3000대로 예상된다. 지난해 46만1000대 보다 9.1% 증가한 수치다. 설 당일은 지난해보다 7% 증가한 64만1000대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연휴 기간 고속열차는 평시(207회) 대비 16회 증가한 223회, 일반열차는 평시(139회) 대비 5회 증가한 144회 운행한다.
6일 동안 총수송량은 39만8000명(일평균 6만7000명)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대구와 경북의 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50만3000대로 예상된다. 지난해 46만1000대 보다 9.1% 증가한 수치다. 설 당일은 지난해보다 7% 증가한 64만1000대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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