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뉴시스] 지난 8일 일본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인터뷰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겸 집권 자민당 총재의 모습. 2026.02.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8/NISI20260208_0000989209_web.jpg?rnd=20260208225328)
[도쿄=AP/뉴시스] 지난 8일 일본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인터뷰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겸 집권 자민당 총재의 모습. 2026.0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시마네(島根)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의 날' 기념식에 각료(장관급)의 참석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낼 방침이다.
아카마 지로(赤間二郎) 영토문제 담당 장관은 지난달 중순 시마네현으로부터 기념식 초청을 받았지만 참석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후루카와 나오키(古川直季) 내각부 정무관이 기념식에서 다케시마가 역사적·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의 입장을 주장할 전망이다.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은 시마네현이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시마네현은 매년 각료의 행사 참석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는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당당히 각료가 참석하면 된다. 상대(한국)의 눈치를 살필 필요는 없다"며 다케시마의 날에 각료가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각료 참석 보류를 전하면서 "한일 관계 개선 기조를 고려해, 기념식 개최에 반발하는 한국에 대한 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교도는 "이번 결정이 총리를 지지하는 보수층에게는 후퇴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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