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韓 국가신용등급 'Aa2' 유지…"내년 성장률 1.8% 전망"(종합)

기사등록 2026/02/12 20:38:07

최종수정 2026/02/12 21:06:24

신용등급 체계 '세번째'…2015년 이후 유지 중

내년 반도체 수출 증가 힘입어 1.8% 성장 전망

정부 "韓경제 건전성·경쟁력 신뢰 재확인"

[서울=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연례협의단 아누슈카 샤 국가신용등급 아태지역 담당 이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연례협의단 아누슈카 샤 국가신용등급 아태지역 담당 이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8.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2'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Aa2,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높은 경제적 다양성과 경쟁력, 제도적 정책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1.0%로 부진했지만 내년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경기 호황에 따른 반도체 수출 증가와 설비투자 회복 등에 힘입어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도입, 자본시장 개혁,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성장률이 2% 내외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반도체뿐 아니라 방위산업과 조선 등 수출 경쟁력도 한국 경제 성장의 핵심 기반으로 평가했다. 자본시장 개혁 역시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중요한 성장 전략으로 꼽았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부담과 국가채무 증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고령화와 국방비 증가 등으로 국가채무가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60%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이번 등급 유지로 한국 경제의 대외 신뢰도가 다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재경부는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연이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한국 경제의 건전성과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무디스 기준 2015년 'Aa2'로 상향된 이후 현재까지 해당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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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韓 국가신용등급 'Aa2' 유지…"내년 성장률 1.8% 전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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