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어머니 테마공원 조성 조형물 납품
도의원 회사 설립, 지금은 가족이 대표이사
![[장흥=뉴시스] 전남 장흥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7/17/NISI20230717_0001317213_web.jpg?rnd=20230717112055)
[장흥=뉴시스] 전남 장흥군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장흥=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장흥군 '어머니 테마공원' 조성 과정에서 현직 전남도의회 의원 가족 회사가 3억원대 조형물을 수의계약으로 납품한 사실이 알려져 이해충돌 의혹이 불거졌다.
12일 장흥군 등에 따르면 군은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일대 '어머니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2020년 5월 한 지역 업체와 조형물 제작·설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가족의 유대감과 정'을 주제로 한 '인생조형물' 6개(13인물) 제작·설치를 위한 관급자재 구입 계약으로 금액은 3억4657만원이다.
해당 업체는 전남도의회 A의원이 2011년 설립해 당선 직후인 2018년 9월까지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의원 가족(시숙의 부인)이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대표이사까지 지낸 도의원 가족 업체가 사업을 수주한 것을 두고 한 주민은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에 "A의원의 의혹을 조사해 달라"고 제소했다.
이 주민은 "유명 작가의 작품도 아닌 조형물을 하나에 수천만원씩 주고 설치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해충돌이나 특혜 소지는 없었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A의원은 "비례대표로 도의원에 당선된 이후 회사에서 사임했다. 조형물 계약 사실은 알지 못했고 계약에 관여한 적도 없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허위사실 유포나 정치적 음해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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