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이공계 인재 2천명 키운다…4년간 600억 투자

기사등록 2026/02/13 06:00:00

서울 RISE 신규사업 17개 대학 선정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인공 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연간 151억원씩 4년간 약 600억원을 투입하며 매년 2000명 규모 인공 지능·이공계 인재를 키운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5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열고 '서울 RISE 신규 사업'에 참여할 17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이즈(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정부(교육부)가 대학 재정 지원 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함으로써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꾀하는 사업이다.

인공 지능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육성해 인공 지능 융합형 핵심 인재 연 2000명을 양성한다. 총 11개 대학을 선정한다. 최우수 1개 대학 6억원, 그 외 대학은 5억원을 지원(총 56억원)한다. 사업 기간은 기본 2년, 연장 2년이다.

인공 지능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총 3개 대학, 대학별 10억원을 지원(총 30억 원)한다. 취업 안전성을 고려해 중간 평가 없이 4년간 지원한다.
 
시 5대 전략 사업 분야(인공 지능, 로봇, 핀테크, 바이오, 창조)에서 기업과 협력해 대학이 보유한 기술·특허 등 우수 연구 성과를 최종 수요처인 기업이 원하는 기술 수준까지 고도화하고 기술 이전 또는 기술 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10개 대학, 대학별 연 6억5000만원을 지원(총 65억원)한다. 사업기간은 기본 2년, 연장 2년이다.

이번 공모에는 서울 소재 35개 대학(일반대 27개교, 전문대 6개교, 사이버대 2개교)이 참여해 총 60개 과제가 접수돼 약 2.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 결과 일반대 14개교는 총 20개 과제를 수행하며 연간 121억원을, 전문대 3개교는 4개 과제를 수행하며 연간 30억원을 받게 된다.

중앙대는 핵심 성과 지표를 초·중·고급 단계별(교과목 및 이수 학생 수)로 세분화했다. 한양대는 단계별(초·중·고급) 맞춤형 교과목 운영 계획, 산학 연계 교육 등으로 인공 지능 관련 학과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한양여대는 총장 직속 RISE 사업단과 인공 지능 인재 양성 센터 신설 등 추진 체계 등을 내놨다.

건국대는 서울 바이오·식품 산업에서 인공 지능 역량을 갖춘 인재가 부족하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인공 지능 바이오 푸드 테크 실무 인재 양성을 추진 계획으로 제시했다. 명지전문대는 기존 사업 경험과 우수한 실적, 취업 약정 산업체 기 확보 등으로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덕대는 도시 데이터·플랫폼, 의료·바이오, 스마트 모빌리티 등 3개 특화 분야를 설정하고 계약학과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광운대는 서울 바이오허브 등 동북권 내 5대 핵심 전략 산업과 대학과의 연계성을 부각시켰다. 서강대는 설립 3년 내 '기업 가치 100억원 이상의 창업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연세대는 대학 강점인 인공 지능 융합, 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사업 추진 전략을 설정했다.

시는 향후 서울라이즈센터를 통해 선정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하고 10일간 이의 신청 절차를 거친 뒤 다음 달 중 수행 대학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 RISE 신규 사업은 AI 및 이공계 분야에서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성과를 산업 현장으로 직접 수혈하는 혁신의 통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울 RISE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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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이공계 인재 2천명 키운다…4년간 600억 투자

기사등록 2026/02/13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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