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EU, 12일 서울서 국장급 거시경제대화 개최
최근 경제 동향·전망 점검하고 성장 전략 공유
대미 협상·공급망 분절화 등 대응 위한 공조 강화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564_web.jpg?rnd=20260106152621)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재정경제부는 12일 서울에서 제12차 한-유럽연합(EU) 국장급 거시경제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EU 집행위원회는 2024년 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11차 거시경제대화 이후 약 2년 만에 대화를 재개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동준 재경부 대외경제심의관이, EU 측에서는 애니카 에릭스가드 EU 경제금융총국 부총국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양측 대표단은 이번 대화를 통해 최근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2026년 거시경제 전망 및 양측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우리나라는 2026년 한국 경제가 내수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돼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잠재성장률 반등과 국민균형 성장을 핵심으로 하는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소개했다.
EU측은 2026년 EU 경제가 역내 수요를 바탕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물가상승률은 2% 근방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장기 경쟁력 강화 로드맵인 'EU 경쟁력 나침반 전략'(EU Competitiveness Compass)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또 한국과 EU는 대미 무역 협상, 공급망 분절화 등 새로운 경제질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분야의 정책 공조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 아울러 보호무역주의, 구조개혁 등 공통 현안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정책당국 간 협의 위주였던 거시경제대화를 정책당국과 싱크탱크 간 교류를 병행하는 '투트랙' 체계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최지영 재경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애니카 에릭스가드 EU 집행위 경제금융총국 부총국장과의 단독 면담을 통해 G20 다자협력 및 한·EU 공급망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국과 EU가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 입장국으로서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
재경부는 이번 거시경제대화에 대해 "핵심 경제 파트너인 한국과 EU가 경제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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