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첫해' 송성문 "김하성 선배 좋은 영향…샌디에이고 합류에 큰 도움"

기사등록 2026/02/12 18:16:56

샌디에이고 감독 "송성문, 어떤 모습 보여줄지 기대돼"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마친 송성문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웃음 짓고 있다. 2025.12.23. yes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마친 송성문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웃음 짓고 있다. 2025.1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거 선배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으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으며 팀 합류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12일(한국 시간)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김하성 선배가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에 이 팀은 내게 익숙하다"며 "그가 샌디에이고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고, 좋은 동료였다는 점이 내게 영향을 줬다. 선수들이 환영해 줬고, 팀에 합류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송성문은 지난해 12월 샌디애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원)에 계약하며 미국 진출의 꿈을 이뤘다.

송성문에게 손을 내민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데뷔 시즌인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몸담았던 팀이다.

김하성은 4시즌 동안 5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47홈런 200타점 78도루 229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작성했다.

빼어난 수비력을 과시하며 2023시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근성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샌디에이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하성이 걸었던 길을 뒤따라가려는 송성문은 지난달 타격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근육 부상을 당했으나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진행하는 팀 스프링캠프 정상적으로 합류했다. 머지않아 스프링캠프 공식 훈련도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송성문은 거의 정상적으로 훈련이 가능한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샌디에이고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은 "송성문이 좋은 몸 상태를 보여줬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회복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옆구리 부상은 너무 빨리 복귀하려고 하면 악화될 수 있다. 의료진이 한국에 있는 관계자들과 잘 소통했고, 송성문이 미국에 오기 전까지 잘 관리했다"며 "수비와 타격 등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성문은 빅리거 선배이자 전 키움 동료인 김하성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

그는 "전 동료들이 거의 같은 조언을 해줬다.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디서든 경기장 안에서 야구하는 것은 똑같지만, 언어에는 장벽이 있어서 적응해야 한다. 더 높은 수준의 야구에 맞춰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MLB 첫해' 송성문 "김하성 선배 좋은 영향…샌디에이고 합류에 큰 도움"

기사등록 2026/02/12 18:16:5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