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총격 사태에…미국인 49% "트럼프 이민정책 강력 반대"

기사등록 2026/02/12 16:34:14

최종수정 2026/02/12 17:56:24

미네소타주 총격 사망 사건으로 여론 악화

무당파 응답자, 지난해 8월 대비 15%P 증가

"무당파 입장 크게 바뀐 것은 매우 의미심장"

[팜비치=AP/뉴시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잇따라 발생한 이민당국의 총격 사건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단속에 대한 미국 여론이 급속도로 싸늘해졌다. 사진은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2026.02.02.
[팜비치=AP/뉴시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잇따라 발생한 이민당국의 총격 사건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단속에 대한 미국 여론이 급속도로 싸늘해졌다. 사진은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2026.02.02.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잇따라 발생한 이민당국의 총격 사건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이민단속에 대한 미국 여론이 급속도로 싸늘해졌다.

11일(현지 시간) NBC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서베이몽키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18세 이상 미국 성인 2만1995명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에 '강력 반대한다'는 응답이 49%였다.

이는 지난해 4월 34%, 같은해 8월 38%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민단속 과정에서 시민 2명이 잇따라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하자 여론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에서 알렉스 프레티가 사망한 후 일주일 동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0%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안보 및 이민 정책에 대해 다소 또는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스스로를 무당파로 규정한 응답자들 중 강력 반대한다는 의견이 지난해 8월에 비해 15%포인트가 늘어 눈길을 끌었다.

반면 40%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했는데, 이 중 27%는 강하게, 13%는 다소 지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지지율은 39%로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이민 및 국경 안보에 대한 그의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NBC 뉴스 측은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선거에서 무소속 유권자들은 정말 중요한 집단이다"며 "대통령의 핵심 정책에 대한 무소속 유권자의 입장이 크게 바뀐 것은 매우 의미심장하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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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총격 사태에…미국인 49% "트럼프 이민정책 강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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