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공태양연구시설 구축 속도…경제적 효과 10조

기사등록 2026/02/16 11:23:22

8월 예타 통과·하반기 부지 보상 총력

[나주=뉴시스] 나주 인공태양 핵융합 연구시설 예상 조감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나주 인공태양 핵융합 연구시설 예상 조감도.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가 지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국책사업인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성공적 구축을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핵융합(인공태양)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인프라 구축사업 최종 부지로 나주 왕곡면 일원이 확정되면서 전남이 국내 미래 에너지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은 단순한 연구시설 건립을 넘어 나주 에너지밸리의 기존 에너지·연구 인프라와 결합, 국내 에너지 산업 구조 재편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침체한 지역 경제에 구조적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연구시설 구축에만 1조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관련 기업 300여개 유치, 일자리 1만개 이상 창출 등 10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단계에서는 대규모 토목·건축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와 현장 인력 채용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운영 단계에 들어서면 연간 2000명 이상 국내외 석학급 연구진과 첨단 소재·부품 기업이 나주로 유입돼 인구 증가와 상권 매출 확대 등 도시 활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 국가 연구시설 유치에 따른 파급 효과로 배후도시의 교통·의료·교육·문화 인프라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도시 브랜드 가치도 평균 30~50%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도는 보다 신속한 경제적 효과를 누리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와 부지 조성을 함께 추진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8월로 예정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를 목표로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체계적으로 입증할 계획이다.

부지 조성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나주시와 협력, 총 103.4만㎡ 부지를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필수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민과 충분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부지 정지공사를 완료, 연구시설 건립 공사가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든 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현호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전남의 미래 먹거리이자 지역 경제 구조를 바꿀 전략적 기회"라며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도민이 체감할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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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공태양연구시설 구축 속도…경제적 효과 10조

기사등록 2026/02/16 11:23: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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