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 정착 중심 '성장전략' 가동…409억원 투입

기사등록 2026/02/11 17:28:36

청년·AI·골목경제 유기적 연결 대전환 시작

의료·농업 디지털 전환·소상공인 금융안전망 강화

 정례 브리핑하는 김우진 청년경제국장(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례 브리핑하는 김우진 청년경제국장(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청년 정착을 중심에 둔 '성장전략'을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첨단 산업을 이끌고 그 성과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생활 체감형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우진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일자리·산업·지역경제·도시경쟁력 등 시민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일자리·주거·복지 등 5개 분야 82개 청년정책 사업에 409억원을 투입한다. 근로청년수당과 전입 청년 주거 지원 등 실생활 밀착 정책으로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하고, '익산청년창업보육실'을 중심으로 예비·초기 창업자 발굴부터 사업 고도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북도와 협업해 익산청년시청에 조성되는 스타트업 라운지 '키움공간 in 익산'을 민간투자 네트워킹과 멘토링이 결합된 청년창업 허브로 육성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AI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의료 분야는 2031년까지 255억원을 투입하는 '지역기반 의료 AI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원광대학교와 함께 정밀의료 허브를 조성한다.

농업 분야는 162억7000만원 규모의 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과 169억원 규모의 농업기계 자율작업 SW 플랫폼 개발을 병행해 지능형 농기계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서는 시비 14억7000만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175억원 규모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을 운영하며, 업체당 최대 5000만원 대출과 최대 4% 이자 지원으로 자금 부담을 낮춘다. 저신용 소상공인에게는 대출 이자 전액을 지원해 맞춤형 안전망을 가동한다.

행정 분야는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대표 누리집을 포함한 30개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해 반응형 웹을 구현하고, 전자점자 서비스와 실시간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했다. 분산돼 있던 29개 읍면동 누리집도 통합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

전통산업의 고도화도 병행한다. 익산시는 보석·주얼리 산업을 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하고, 보석박물관에서 기획전 '인생사 새옹지마(馬)'를 열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김우진 국장은 "청년을 중심으로 산업과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대전환의 시작"이라며 "청년이 정착하고 기업이 성장해 그 성과가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는 활기찬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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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년 정착 중심 '성장전략' 가동…409억원 투입

기사등록 2026/02/11 17:28: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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