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회삿돈 사적유용' 홍원식 前남양유업 일가 재기수사

기사등록 2026/02/11 16:29:46

최종수정 2026/02/11 18:18:24

2017년 이전 배임 초점…VVIP 카드 등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기일을 마친 뒤 법원을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 부장판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홍 전 회장에 대해 징역 3년 실형에 보석 상태 유지 판결을 내렸다. 2026.01.2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기일을 마친 뒤 법원을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 부장판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홍 전 회장에 대해 징역 3년 실형에 보석 상태 유지 판결을 내렸다. 2026.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김래현 기자 = 검찰이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회삿돈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재기 수사에 나섰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최근 서울고검의 재기수사 명령에 따라 홍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재검토 중이다.

검찰은 앞서 기소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홍 전 회장 일가의 2017년 이전 배임 정황에 초점을 맞춰 재기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특히 홍 전 회장의 부인과 자녀들이 회삿돈으로 100만∼300만원대 연회비를 납부해야하는 'VVIP' 신용카드를 사적인 목적으로 발급받아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홍 전 회장이 친인척의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도관 업체를 끼워 넣거나 남양유업 법인 소유의 고급 별장, 차량 등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등 200여억원을 횡령·배임했다고 보고 홍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과 추징금 약 43억원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현복)는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홍 전 회장에 징역 3년과 43억7600만원에 대한 추징을 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검찰, '회삿돈 사적유용' 홍원식 前남양유업 일가 재기수사

기사등록 2026/02/11 16:29:46 최초수정 2026/02/11 18:18: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