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에이플러스에셋에 알테오젠 등 고변동성 금융자산을 처분하고 나노엔텍 등 저수익성 자회사를 매각할 것을 요구했다.
얼라인은 11일 에이플러스에셋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에이플러스에셋 지분 18.0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얼라인은 비공개 주주서한 발송과 대면 회의에도 에이플러스에셋 측이 형식적 답변에 그쳐 공개 캠페인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달 11일까지 이사회가 공개적인 답변과 밸류업 플랜 발표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얼라인은 에이플러스에셋이 국내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음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배로, 국내 동종기업, 일본·미국 GA 평균에 비해 낮다고 지적했다. 또 저평가 원인으로 본업 집중 부족과 비핵심 사업으로의 자원 분산을 지적했다.
얼라인은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에이플러스에셋 이사회에 ▲밸류업 플랜 발표 ▲고변동성 금융자산 처분 및 투자 중단 ▲저수익성 자회사 매각 ▲본업 집중투자 및 중소형 GA 적극 인수 ▲전문경영 체제 구축 및 경영권 승계 관련 불확실성 해소 ▲이사회 독립성 개선 등 8개 사항을 요청했다.
얼라인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알테오젠 등 67억원 규모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얼라인은 "GA 사업자가 이 같은 고변동성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자본배치 관점에서 옳지 않다"며 알테오젠 지분 등을 처분할 것을 요구했다.
자회사 수익성도 지적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나노엔텍 인수 전인 2020년 29.7%에서 2024년 1.6%로 급락했으나 별도 기준 ROE는 16.8%를 유지하고 있다.
얼라인은 나노엔텍(지분가치 723억원), 에이플러스라이프(309억원), 에이플러스리얼티(148억원) 등 저수익성 자회사 지분가치를 총 약 1180억원으로 추산하며 이를 처분할 것을 요구했다.
얼라인은 공개서한 발송과 함께 에이플러스에셋 정기주주총회에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 분리 등 정관 변경 ▲이사회 내 평가보상위원회 설치 ▲분리선임 감사위원 2명으로 확대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허금주·팽용운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이사 및 주요 경영진 보상체계 공개 등 6개 안건을 제안했다.
얼라인은 에이플러스에셋의 이사∙감사 전체에 대한 보수지급총액의 상당 부분이 곽근호 이사 1인에게 지급됐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얼라인은 "곽근호 이사의 2024년 지급보수액은 약 9억8500만원이며 이 중 고정급여만 약 9억원에 달해, 전체 보수 중 대부분이 성과와 연동되지 않았다"며 "반면 경영진을 감시해야 할 사외이사의 1인당 연간 보수는 1800만원에 불과해 감사위원들이 적정한 보상을 통해 독립적인 직무 수행을 보장받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에이플러스에셋은 비핵심 사업에 대한 자원 분산과 이사회 독립성 부족 등으로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공개서한과 주주제안의 목적은 본업 집중과 거버넌스 정상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주제안이 이뤄진 만큼 이번 주총은 한국거래소 지배구조 핵심지표를 준수해 주총 최소 4주 전까지 소집공고를 완료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얼라인은 11일 에이플러스에셋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얼라인은 에이플러스에셋 지분 18.0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얼라인은 비공개 주주서한 발송과 대면 회의에도 에이플러스에셋 측이 형식적 답변에 그쳐 공개 캠페인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달 11일까지 이사회가 공개적인 답변과 밸류업 플랜 발표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얼라인은 에이플러스에셋이 국내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음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배로, 국내 동종기업, 일본·미국 GA 평균에 비해 낮다고 지적했다. 또 저평가 원인으로 본업 집중 부족과 비핵심 사업으로의 자원 분산을 지적했다.
얼라인은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에이플러스에셋 이사회에 ▲밸류업 플랜 발표 ▲고변동성 금융자산 처분 및 투자 중단 ▲저수익성 자회사 매각 ▲본업 집중투자 및 중소형 GA 적극 인수 ▲전문경영 체제 구축 및 경영권 승계 관련 불확실성 해소 ▲이사회 독립성 개선 등 8개 사항을 요청했다.
얼라인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알테오젠 등 67억원 규모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얼라인은 "GA 사업자가 이 같은 고변동성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자본배치 관점에서 옳지 않다"며 알테오젠 지분 등을 처분할 것을 요구했다.
자회사 수익성도 지적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나노엔텍 인수 전인 2020년 29.7%에서 2024년 1.6%로 급락했으나 별도 기준 ROE는 16.8%를 유지하고 있다.
얼라인은 나노엔텍(지분가치 723억원), 에이플러스라이프(309억원), 에이플러스리얼티(148억원) 등 저수익성 자회사 지분가치를 총 약 1180억원으로 추산하며 이를 처분할 것을 요구했다.
얼라인은 공개서한 발송과 함께 에이플러스에셋 정기주주총회에 ▲대표이사 이사회 의장 분리 등 정관 변경 ▲이사회 내 평가보상위원회 설치 ▲분리선임 감사위원 2명으로 확대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허금주·팽용운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이사 및 주요 경영진 보상체계 공개 등 6개 안건을 제안했다.
얼라인은 에이플러스에셋의 이사∙감사 전체에 대한 보수지급총액의 상당 부분이 곽근호 이사 1인에게 지급됐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얼라인은 "곽근호 이사의 2024년 지급보수액은 약 9억8500만원이며 이 중 고정급여만 약 9억원에 달해, 전체 보수 중 대부분이 성과와 연동되지 않았다"며 "반면 경영진을 감시해야 할 사외이사의 1인당 연간 보수는 1800만원에 불과해 감사위원들이 적정한 보상을 통해 독립적인 직무 수행을 보장받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에이플러스에셋은 비핵심 사업에 대한 자원 분산과 이사회 독립성 부족 등으로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공개서한과 주주제안의 목적은 본업 집중과 거버넌스 정상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주제안이 이뤄진 만큼 이번 주총은 한국거래소 지배구조 핵심지표를 준수해 주총 최소 4주 전까지 소집공고를 완료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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