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130㎞ 달려보니 알았다…벤츠 E300 AMG, 정숙·주행 모두 잡아

기사등록 2026/02/18 09:10:00

최종수정 2026/02/18 10:00:25

부드러운 가감속…편안한 주행감

낮은 공기저항계수…정숙함 갖춰

브랜드 심장…누적 판매 20만대↑

[서울=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 AMG의 모습. 2026.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 AMG의 모습. 2026.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가속 페달을 밟은 순간에도 차량 내부는 고요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프리미엄 세단의 부드러움 속에서 도로 주행에 필요한 성능을 모두 갖춘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지난달 23일 복잡한 도심과 고속도로 등 130㎞ 구간을 주행하며 벤츠 E-300 4매틱 AMG를 경험했다. 길지 않은 주행이었지만, 이 차량은 '왜 벤츠 E클래스가 수입차 중 내연기관 부문 판매량 1위를 유지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었다.

11세대 신형 E-클래스(W214)는 국내 시장에 8년만에 출시된 풀체인지 모델이다.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차량을 처음 마주하면 라디에이터 그릴에 벤츠 삼각별을 형상화한 스타 패턴과 크롬 테두리, 그릴 중앙에 위치한 엠블럼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가속 페달을 밟고 앞으로 나가는 순간 부드러운 주행감을 체험할 수 있다. 조향 능력도 우수해 커브가 많은 대형 건물 주차장에서의 이동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서울 도심을 벗어나 고속도로에 진입해서 속도를 올렸지만, 타이어 마찰음이나 풍절음도 주행을 방해하지 않았다.

벤츠는 E클래스에서 동급 최고 정숙함을 구현하기 위해 공기저항계수를 0.23Cd로 낮췄다. 볼륨 모델의 평균(0.25~0.3) 대비 낮은 편이다.

이를 위해 A-필러 및 사이드 미러의 각도를 세밀하게 조정했고, 보닛 측면 실링, 앞바퀴 및 뒷바퀴 특수 스포일러, 플러시 도어 핸들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다.

탑승하면 중앙을 가로지르는 벤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BUX) 슈퍼스크린 중앙 디스플레이(14.4인치)가 펼쳐졌다. 동승자석 디스플레이(12.3인치)로 이어지며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었다.

17개의 스피커와 730W 출력, 사운드 개인화 기능이 포함된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돌비 애트모스 기술과 함께 듣는 재미도 더했다.

음향 공명 변환기가 앞좌석 등받이에 탑재돼 음악의 공명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를 음악에 따라 조절되는 내부 조명을 즐길 수 있었다.

벤츠 E-클래스는 브랜드의 심장으로 불리는 모델로, 2022년 수입차 시장에서 최초로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를 달성한 바 있다. 2014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 모델을 차지하기도 했다.

벤츠 E-300 4매틱 AMG 시작가는 9770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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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130㎞ 달려보니 알았다…벤츠 E300 AMG, 정숙·주행 모두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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