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10일 오후 부산 기장군의 한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전기 버스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02061461_web.jpg?rnd=20260211140850)
[부산=뉴시스] 10일 오후 부산 기장군의 한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전기 버스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전국 최초로 전기버스 화재진압장치를 도입한 첫날 실전 화재 현장에 곧장 투입해 진화를 마쳤다.
11일 부산소방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58분께 기장군의 한 시내버스 차고지에 있던 전기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이 버스는 충전을 하던 중 갑자기 천장 배터리 부분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전날 처음으로 도입한 전기버스 전용 화재진압장치를 투입했다.
이 장치는 유압 시스템을 활용해 버스 측면에서 상부 배터리팩을 직접 관통한 뒤 소화수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전기차량 화재의 주된 위험 요소인 배터리 열 폭주를 억제하고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부산=뉴시스] 10일 오후 부산소방이 전기버스 화재진압장치를 이용해 현장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02061474_web.jpg?rnd=20260211141120)
[부산=뉴시스] 10일 오후 부산소방이 전기버스 화재진압장치를 이용해 현장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소방은 실제 운용 과정에서 배터리팩 내부까지 직접 냉각이 이뤄져 화재 확산 방지와 재발 억제에 효과가 있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장시간 진압이 요구되는 전기버스 화재 대응에 실질적인 대응 수단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화재는 같은 날 오후 10시17분께 완진됐다. 전기 배터리 모듈 1개를 모두 태워 15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차와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에 대비해 전용 장비 운용 체계를 정비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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