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BC 상대' 일본 스가노, 콜로라도와 1년 74억원 계약

기사등록 2026/02/11 10:28:38

3월7일 WBC 한일전

[볼티모어=AP/뉴시스]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일본인 투수 스가노가 7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5 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5.09.08. photo@newsis.com
[볼티모어=AP/뉴시스]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일본인 투수 스가노가 7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5 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5.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전에 등판할 수도 있는 일본인 베테랑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가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츠 매체 ESPN은 11일(한국 시간) "콜로라도가 스가노와 1년 510만 달러(약 74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300만 달러를 받았던 스가노는 연봉이 대폭 줄었지만, 새 행선지를 찾으며 빅리거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스가노는 2007년 마쓰이 가즈오 이후 19년 만에 콜로라도에서 뛰는 일본인 선수가 됐다.

콜로라도는 로스터에서 스가노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유틸리티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2013년 일본프로야구(NPB)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던 스가노는 통산 276경기에 등판해 136승 74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NPB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2020시즌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문을 두드렸으나 불발됐던 스가노는 2024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신분으로 다시 미국 진출을 시도한 끝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며 꿈을 이뤘다.

스가노는 지난해 30경기에 출전해 157이닝을 소화하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64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 피홈런은 33개로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스가노가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가노는 MLB 정규시즌에 앞서 일본 야구 대표팀으로 내달 열리는 2026 WBC에 참가한다.

3월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한일전이 예정돼 있어 스가노가 한국과의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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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WBC 상대' 일본 스가노, 콜로라도와 1년 74억원 계약

기사등록 2026/02/11 10:28: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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