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하' 모델 Y 전기차 1월 판매 1위
BYD는 2000만원대 가성비 전기차 출시
현대차·기아 고객의 실구매가 인하 전략
EV5·6 가격 낮춰 전기차 전환 유도 나서
![[서울=뉴시스] 기아는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부터 기존 보유 고객까지 전기차의 구매·이용·교체 전 주기에 걸쳐 체감 혜택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기아 EV 라인업. 왼쪽부터 EV9, EV6, EV3, EV4, EV5 (사진=기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2/NISI20260122_0002046035_web.jpg?rnd=20260122085151)
[서울=뉴시스] 기아는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부터 기존 보유 고객까지 전기차의 구매·이용·교체 전 주기에 걸쳐 체감 혜택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기아 EV 라인업. 왼쪽부터 EV9, EV6, EV3, EV4, EV5 (사진=기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1966대를 팔며 1월 수입 전기차 브랜드 1위에 올랐다. BYD가 1347대로 그 뒤를 이었다.
테슬라와 BYD는 최근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경쟁에 나서고 있다.
모델 Y는 지난해 연간 수입차 판매량 1위 자리에 오르며, 베스트 셀링 전기차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연말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올해 연간 판매량이 지난해(3만7925대)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12월31일부터 모델 Y 프리미엄 RWD의 가격을 300만원(5299만원→4999만원), 프리미엄 롱레인지 AWD 가격을 315만원(6314만원→5999만원)으로 인하한 바 있다.
BYD는 씨라이언 7을 656대 팔며 1월 브랜드 판매량이 월간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다음 달부터는 도심형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으로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작가는 2450만원이고, 장거리 모델인 액티브도 2920만원으로 책정됐다. 보조금을 반영하면, 2000만원 초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대차·기아도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참전했다. 기아가 먼저 EV5와 EV6의 가격을 조정했다. 가격 인하로 전기차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아는 EV5의 스텐다드 모델을 출시하고, 시작가를 4310만원으로 설정했다. 보조금을 고려하면, 실구매가는 3400만원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EV5 롱레인지 모델 가격도 4575만원으로 280만원 조정했다. 구매 보조금과 전기차 전환지원금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시작가는 3700만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V6도 스탠다드 모델 시작가를 4360만원으로, 롱레인지 모델 시작가를 4760만원으로 300만원 낮췄다. 두 모델의 실구매가는 스탠다드 모델 3579만원, 롱레인지 모델 3889만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는 삼원계(NCM) 배터리를 활용해 보조금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는 구조"라며 "실구매가를 낮추고,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고객층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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