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설 연휴 앞두고 가축전염병 비상 방역 강화

기사등록 2026/02/10 10:50:24

사람·차량 이동 증가 대비 차단방역 총력

ASF·AI 확산 우려…시민·농가 협조 당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사람과 차량 이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비상 방역 대응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축산농가는 물론 귀성객과 시민 모두에게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며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기온 하강으로 전파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들 질병은 발생 시 치사율이 높고 복구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1종 국가 재난형 가축 질병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경기도 위주로 6건 발생했으나, 올해 들어 강원·경기·충남·전남·전북·경남 등에서 7건이 발생하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야생멧돼지에서 병원체가 확인되지 않은 지역 농가에서도 발생이 늘어나면서 사람과 차량을 통한 전파 차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역시 지난해 9월 말 경기도 파주 농가 발생 이후 예년 대비 약 2배 수준인 3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정부와 함께 농장 점검과 출입 통제 등 전파 차단 조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설 명절 전후 농장 내 차량·사람 출입 통제와 소독 강화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박경남 동물정책과장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기 위해 시민은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면서 "축산농가는 내·외부 소독과 출입 차량·사람 통제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군산시, 설 연휴 앞두고 가축전염병 비상 방역 강화

기사등록 2026/02/10 10:50:2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