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부산 첫 '대심도 터널' 만덕센텀고속화도로 개통

기사등록 2026/02/10 10:53:04

총 연장 9.62㎞, 총 투자비 7931억원

연약지반 난공사…6년2개월만에 개통

[서울=뉴시스] 만덕센텀고속화도로 개통을 앞두고 촬영한 센텀IC전경. (사진=GS건설 제공) 2026.0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만덕센텀고속화도로 개통을 앞두고 촬영한 센텀IC전경. (사진=GS건설 제공) 2026.0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GS건설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 '만덕센텀고속화도로'가 10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만덕센텀고속화도로는 부산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부산 최초의 대심도 지하 고속화도로이자 국내 최초의 전차종 대심도 지하 고속화도로로 부산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핵심 교통축이 될 전망이다.

총 연장 9.62㎞, 왕복2~4차로 도로로 지난 2019년 11월 착공 이후 총 투자비 7931억원을 투입해 6년2개월만에 개통하게 됐다.

만덕센텀고속화도로는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준공과 동시에 부산광역시에 기부채납된다. 이후 GS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한 부산동서고속화도로㈜가 40년간 운영한다.

특히 이 사업은 연약지반 등 불리한 지반 조건에서 대심도 터널을 안정적으로 시공했다는 의미가 있다.

부산 지역은 지반이 상대적으로 연약해 터널 굴착 시 지반 변형과 붕괴 위험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GS건설은 발파 공법인 NATM 공법으로 터널을 안전하게 관통하기 위해 터널 전 구간에 걸쳐 정밀한 변위(지반·구조물 변형) 계측을 상시 수행했다.

이번 개통으로 만덕~센텀 간 이동시간이 기존 약 40여 분에서 10분대로 줄어들어, 약 30여 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만덕대로와 충렬대로, 센텀시티 일대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도심 교통량 분산을 통해 주변 간선도로 혼잡 완화 효과와 함께 물류·출퇴근 이동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국내 초기 민자도로사업인 수도권 제1순환 북부구간과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주간사를 맡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후에도 강남순환고속화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 다수의 도시 고속화도로 민자사업에 참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이 그동안 축적해 온 풍부한 민자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만덕센텀고속화도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개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자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참여해 국내외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1월 부산시 사상구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준공했다. 같은 해 6월에는 부산신항과 남해고속도로를 잇고 가덕도신공항과 연계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부산신항~김해 고속국도 건설공사를 수주해 수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GS건설, 부산 첫 '대심도 터널' 만덕센텀고속화도로 개통

기사등록 2026/02/10 10:53:0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