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설 풍경 바꾼 '전남형 기본소득'…골목상권 활기

기사등록 2026/02/10 10:21:34

전통시장 환급행사·온라인 할인전으로 민생경제 부양

장세일 영광군수와 군청 직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세일 영광군수와 군청 직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전체 군민에게 지급한 '전남형 기본소득'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해 말부터 군민 1인당 50만원을 영광사랑카드 지역화폐로 지급한 가운데 사용기한을 올해 6월 말까지로 설정해 명절 소비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유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카드 신청 기한도 기존 6일에서 20일까지 연장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상인들 사이에서는 "사랑카드 결제가 크게 늘었고 소비자들이 평소보다 한두 개 더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영광군은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을 위해 13일 굴비골영광시장과 영광터미널시장에서 공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하는 장보기 행사를 연다.
영광군은 공식 쇼핑몰 '영광몰'에서 20일까지 지역 농수축산물을 최대 35% 할인하는 설맞이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미지=영광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군은 공식 쇼핑몰 '영광몰'에서 20일까지 지역 농수축산물을 최대 35% 할인하는 설맞이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미지=영광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참가자들은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제수 용품과 특산품을 구매해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소비 효과를 더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환급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12~13일 전통시장 2곳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영광사랑상품권 1만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온라인 판로 확대도 병행한다. 영광군은 공식 쇼핑몰 '영광몰'에서 20일까지 지역 농수축산물을 최대 35% 할인하는 설맞이 특별전을 진행해 농어업인 소득 증대와 소비 촉진을 동시에 노린다.

장세일 군수는 "전남형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한 전통시장 환급 행사와 온라인 할인전이 단기적인 명절 소비를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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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2/10 10:21: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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