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에 대해 말했을 뿐인데 많은 이들의 공격 받아"
![[밀라노=AP/뉴시스] 앰버 글렌. 2026.02.09](https://img1.newsis.com/2026/02/09/NISI20260209_0000990712_web.jpg?rnd=20260209055440)
[밀라노=AP/뉴시스] 앰버 글렌. 2026.02.09
[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성소수자(LGBTQ+)의 인식 제고를 위해 목소리를 내온 미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국가대표 앰버 글렌이 사이버 공격에 시달리다 결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폐쇄하고 말았다.
글렌은 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팀 이벤트에서 금메달을 딴 후 "최근 온라인상에서 두려울 정도로 많은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단지 나답게 사는 것, 인간의 존엄과 인권에 대해 말했을 뿐인데 많은 사람이 나를 해치려고 했다. 무척 실망했다"고 전했다.
글렌은 "나는 계속해서 진실을 말하고 자유의 권리를 대변할 것이다. 모두가 계속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성애자인 글렌은 피겨스케이팅에서 대표적인 성소수자다.
성소수자의 인권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다. 글렌이 출전한 많은 대회에서 무지개색 깃발을 든 성소수자 팬들이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도 글렌은 미국 대표팀 점퍼 위에 성소수자 핀을 달고 있었다.
하지만 글렌은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성소수자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가 일부 정치권과 추종자들의 공격을 받았다.
특히 SNS를 통해 수많은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
'사이버 테러'를 받은 글렌은 이날 경기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 등을 범하는 바람에 138.62점으로 5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머물렀다. 글렌이 흔들린 탓에 미국은 일본의 추격을 허용했다.
미국은 마지막 주자로 나선 남자 싱글의 일리야 말리닌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1위에 오르면서 금메달을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처음 올림픽에 나선 글렌은 "SNS를 통해 받은 공격 때문에 올림픽에 대한 설렘이 다소 줄어든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일련의 사태가 오늘 경기력에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고 했다.
개인전을 앞둔 글렌은 "우선 좀 자고 싶다. 이 모든 혼란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글렌은 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팀 이벤트에서 금메달을 딴 후 "최근 온라인상에서 두려울 정도로 많은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단지 나답게 사는 것, 인간의 존엄과 인권에 대해 말했을 뿐인데 많은 사람이 나를 해치려고 했다. 무척 실망했다"고 전했다.
글렌은 "나는 계속해서 진실을 말하고 자유의 권리를 대변할 것이다. 모두가 계속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성애자인 글렌은 피겨스케이팅에서 대표적인 성소수자다.
성소수자의 인권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다. 글렌이 출전한 많은 대회에서 무지개색 깃발을 든 성소수자 팬들이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도 글렌은 미국 대표팀 점퍼 위에 성소수자 핀을 달고 있었다.
하지만 글렌은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성소수자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가 일부 정치권과 추종자들의 공격을 받았다.
특히 SNS를 통해 수많은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
'사이버 테러'를 받은 글렌은 이날 경기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 등을 범하는 바람에 138.62점으로 5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머물렀다. 글렌이 흔들린 탓에 미국은 일본의 추격을 허용했다.
미국은 마지막 주자로 나선 남자 싱글의 일리야 말리닌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1위에 오르면서 금메달을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처음 올림픽에 나선 글렌은 "SNS를 통해 받은 공격 때문에 올림픽에 대한 설렘이 다소 줄어든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일련의 사태가 오늘 경기력에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고 했다.
개인전을 앞둔 글렌은 "우선 좀 자고 싶다. 이 모든 혼란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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