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26시즌…K리그 구단들, ACL서 새해 첫 공식전

기사등록 2026/02/10 07:00:00

서울, 10일 비셀 원정으로 ACLE 재개

울산·강원은 멜버른·상하이와 격돌

ACL2에 참가하는 감바오사카와 16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FC서울과 청두 룽청의 경기,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5.11.0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FC서울과 청두 룽청의 경기,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5.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의 2026시즌 전력을 전망할 수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일정이 재개한다.

K리그1 FC서울은 10일 오후 7시 일본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비셀 고베와 2025~2026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애초 ACL은 K리그와 같이 봄에 시작해 가을에 끝나는 춘추제로 운영됐다.

그러나 2023~2024시즌부터 가을에 개막해 봄에 막을 내리는 추춘제로 전환했다.

추춘제 시행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서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로 인해 K리그 구단들은 기존 시즌 리그 일정이 끝난 이후에도 리그 스테이지를 소화하게 됐고, 새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잔여 일정을 이어가는 상황을 맞았다.

이에 2025~2026시즌 ACL에 참가한 팀들은 2026시즌이 개막하기 전에 동계 훈련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변화했는지 미리 팬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송민규. (사진=FC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송민규. (사진=FC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이 포문을 연다.

2025시즌 최종 순위 6위를 받아 든 서울은 현재 ACLE 6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2승3무1패(승점 9)의 5위를 기록 중이다.

상대 고베는 4승1무1패(승점 13)로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이번 시즌 ACLE는 동아시아 12개 팀, 서아시아 12개 팀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권역별 12개 팀이 8개 다른 팀과 홈 4경기, 원정 4경기를 소화하고,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구조다.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는 중간 위치에 있는 서울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를 원정에서 만나는 부담이 있다.

'주장' 제시 린가드(잉글랜드)는 떠났지만, 송민규, 바베츠, 로스, 구성윤 등 포지션별로 보강해 전력을 강화해 반전을 노린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현석 감독. (사진=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현석 감독. (사진=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리그 챔피언의 위용을 잃고 9위로 시즌을 마치며 하락세를 탔던 울산 HD는 11일 안방으로 멜버른 시티(호주)를 불러들여 새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한다.

울산은 현재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인 8위(승점 8)에 머물고 있다.

4위 멜버른(승점 10)과 승점 차가 크지 않은 만큼,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안정권에 진입할 수 있다.

신태용 전 감독과 불화설로 경기장 안팎에 잡음이 있었던 울산은 '구단 레전드 출신' 김현석 감독에게 지휘봉을 건넸다.

여기에 페드링요, 조성민 등을 영입해 활력을 불어넣은 데 이어, 김영권(주장), 정승현, 이동경(이상 부주장) 등을 중심으로 결속력까지 다졌다.

같은 날 강원FC는 중국의 상하이 하이강을 홈으로 불러 경기한다.

강원은 2승1무3패(승점 7)로 9위에 머물고 있지만, 산술적으로 잔여 2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강원은 이스라엘 청소년 대표 출신 아부달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고영준뿐 아니라 이은호, 조원우, 이용재 등 젊은 피도 대거 영입하면서 팀에 변화를 줬다.

마침 상하이 하이강이 승점 2(2무 4채)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어 반등할 좋은 상대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ACL2에 참가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는 감바오사카(일본)와 홈 경기를 갖는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별리그 H조 2위(승점 13)로 16강에 오른 포항은 홈에서 기선 제압을 노린다.

16강 일정은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는데, 2차전은 19일 오사카 원정으로 진행된다.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2026년 기분 좋게 시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한 판이다.

포항은 핵심 미드필더 오베르단이 전북현대로 이적하는 전력 누수를 겪었으나,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독일 출신 공격수 트란지스카, 멀티 플레이어 정한민, 다재다능한 수비수 진시우 등으로 공백을 최소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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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26시즌…K리그 구단들, ACL서 새해 첫 공식전

기사등록 2026/02/10 07: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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