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3건 비위 의혹' 김병기에 소환 통보…"여러 차례 불러야"

기사등록 2026/02/09 12:00:00

최종수정 2026/02/09 13:04:2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2026.01.1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2026.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에 김 의원에 대해 소환을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에 대해) 속도감 있게 수사를 진행 중이다. 소환을 통보했고 날짜를 조율 중"이라며 "여러차례 불러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대한 '늑장수사' 비판에 대해서는 "조사할 것이 워낙 많다"며 "소환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 아니다. 조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조사 준비를 해둔 상태에서 최종적으로 소환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준비를 확실히 해두고 소환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이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 과정에서 나눈 통화 녹취록에 대해서도 "김 시의원이 공천된 이유에 대해서는 당연히 들여다봤다"며 "넘어간 돈과 공천과의 관계성은 수사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녹취록에서 강 의원이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취지로 말하자, 김 의원은 "돈에 대한 얘기를 들은 이상은 제가 도와드려서도 안 된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김 의원은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포함해 차남의 숭실대 특혜 편입, 배우자의 동작구 업무추진비 유용 등 13가지에 달하는 의혹으로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

앞서 경찰은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씨를 한 차례 소환하고, 김 의원의 최측근이자 각종 의혹의 '키맨'으로 불리는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도 두 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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