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규 등록 8195곳, 2017년 이후 가장 적어
올 1월 폐업률 증가 폭, 신규 등록 비율보다 높아
![[화성=뉴시스] 경기 화성시 송산면 한 건설중장비 임대매매단지에 경기 침체로 현장에 투입되지 못한 중장비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aver.com](https://img1.newsis.com/2020/04/28/NISI20200428_0016289513_web.jpg?rnd=20200428132155)
[화성=뉴시스] 경기 화성시 송산면 한 건설중장비 임대매매단지에 경기 침체로 현장에 투입되지 못한 중장비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건설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 주택건설업에 새로 뛰어든 업체 수가 8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올해 들어 폐업 업체도 늘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종합정보망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신규 등록한 업체 수는 8195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종합공사업 528곳, 전문공사업 7667곳이다.
신규 등록 업체 수는 2017년 8080곳에서 2018년 8566곳으로 늘어난 뒤 2019년(1만130곳)과 2020년(1만2011곳), 2021년(1만545곳), 2022년(1만4248곳)까지 4년 간 1만 곳을 넘겼다. 그러나 2023년 9903곳으로 하락 전환한 후 2024년(9084곳)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올해 1월 한 달 동안 새로 문을 연 건설업체는 605곳으로 전년 같은 기간(492곳)보다 23.0% 늘었다.
그러나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은 건설사의 증가율이 이보다 훨씬 높다. 1월 한 달간 사업을 영위할 수 없어 건설업 등록을 자진 반납한 업체 수는 416곳으로 전년(332곳)보다 25.3%나 증가했다.
특히 지방 중소 건설업체의 타격이 컸다.
비수도권 소재 폐업 업체는 267곳으로 전체의 64.2%에 달했다. 나머지 35.8%(149곳, 서울 45곳·경기 91곳·인천 13곳)은 수도권 소재 업체였다.
건설업계 한파는 고용 시장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보면 지난해 건설업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2만5000명 줄었다. 감소 폭은 2013년 산업분류 개정 이래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건설업 특성상 단기간 반등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지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공발주 부진과 토목 부문 침체가 지속되면서 기성, 고용 등 실물지표의 회복 속도는 당분간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 경기는 다른 산업 활동의 결과로 나타나는 파생 수요 성격이 강해 투자와 수주가 동시 위축된 상황에서는 단기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9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종합정보망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신규 등록한 업체 수는 8195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종합공사업 528곳, 전문공사업 7667곳이다.
신규 등록 업체 수는 2017년 8080곳에서 2018년 8566곳으로 늘어난 뒤 2019년(1만130곳)과 2020년(1만2011곳), 2021년(1만545곳), 2022년(1만4248곳)까지 4년 간 1만 곳을 넘겼다. 그러나 2023년 9903곳으로 하락 전환한 후 2024년(9084곳)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올해 1월 한 달 동안 새로 문을 연 건설업체는 605곳으로 전년 같은 기간(492곳)보다 23.0% 늘었다.
그러나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은 건설사의 증가율이 이보다 훨씬 높다. 1월 한 달간 사업을 영위할 수 없어 건설업 등록을 자진 반납한 업체 수는 416곳으로 전년(332곳)보다 25.3%나 증가했다.
특히 지방 중소 건설업체의 타격이 컸다.
비수도권 소재 폐업 업체는 267곳으로 전체의 64.2%에 달했다. 나머지 35.8%(149곳, 서울 45곳·경기 91곳·인천 13곳)은 수도권 소재 업체였다.
건설업계 한파는 고용 시장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보면 지난해 건설업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2만5000명 줄었다. 감소 폭은 2013년 산업분류 개정 이래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건설업 특성상 단기간 반등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지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공발주 부진과 토목 부문 침체가 지속되면서 기성, 고용 등 실물지표의 회복 속도는 당분간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 경기는 다른 산업 활동의 결과로 나타나는 파생 수요 성격이 강해 투자와 수주가 동시 위축된 상황에서는 단기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