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설 선물, 발송되자마자 당근에 '되팔이'

기사등록 2026/02/08 15:47:22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2026년 설 명절 선물이 발송 직후 중고 거래 플랫폼에 잇따라 등장하면서, 이른바 '되팔이'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사진='youngishere1' 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2026년 설 명절 선물이 발송 직후 중고 거래 플랫폼에 잇따라 등장하면서, 이른바 '되팔이'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사진='youngishere1' 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2026년 설 명절 선물이 발송 직후 중고 거래 플랫폼에 잇따라 등장하면서, 이른바 '되팔이'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7일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에는 '이재명 대통령 설 명절 선물 판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다수 확인됐다. 게시글 작성자들은 대부분 제품이 개봉되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하며 가격을 20만 원대부터 최대 50만 원대까지 책정했다. 일부 매물은 게시 직후 구매 문의가 몰리며 거래 예약 상태로 전환되기도 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4일 설 명절을 맞아 이 대통령 명의의 선물을 호국영웅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 민주유공자 및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절 선물은 특별 제작된 그릇·수저 세트와 전국 각지의 특산 식재료로 구성된 집밥 재료 세트로 마련됐다.

집밥 재료에는 수도권·충청권·동남권·대경권·호남권 등 5개 권역과 강원·전북·제주 등 3개 특별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이 포함됐다. 구성품은 쌀과 잡곡 3종, 떡국떡, 매생이, 표고버섯 채, 전통 간장 등으로, 청와대는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릇·수저 세트에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집밥이 국민의 일상이 되길 바라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반영됐다. 이 대통령은 연하장을 통해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식사를 나누는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통령 명절 선물이 중고 거래 시장에 등장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추석에도 대통령실 명의의 기념품이 중고 플랫폼에 매물로 올라 논란이 된 바 있으며, 전임 정부 시절에도 명절 선물이 공개 직후 웃돈을 얹어 거래되는 일이 반복돼 비판 여론이 제기돼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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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설 선물, 발송되자마자 당근에 '되팔이'

기사등록 2026/02/08 15:47: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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