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미국 저명 언론인 밥 우드워드가 1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인선 기조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은 그가 2017년 4월29일 백악관 만찬에 참석한 모습. 2024.11.20.](https://img1.newsis.com/2024/10/09/NISI20241009_0001542339_web.jpg?rnd=20241009010829)
[워싱턴=AP/뉴시스]미국 저명 언론인 밥 우드워드가 1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인선 기조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은 그가 2017년 4월29일 백악관 만찬에 참석한 모습. 2024.11.20.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워터게이트 특종으로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하야를 이끌어낸 전설적 기자 밥 우드워드가 자신이 반세기 넘게 몸담아온 워싱턴포스트(WP)의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에 깊은 상실감을 드러냈다.
7일(현지 시간) 우드워드는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WP는 내 삶의 55년을 함께한 일터"라며 "소중한 동료들이 한순간에 직장을 잃고, 독자들이 더 적은 뉴스와 분석을 접하게 된 현실이 너무도 참담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과 독자 모두 지금보다 훨씬 더 존중받아야 한다"며 "매트 머레이 편집국장 체제 아래 WP는 수없이 뛰어나고 의미 있는 보도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문이 다시 성장하고 살아남을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드워드는 워싱턴포스트에서 반세기 넘게 재직하며 역대 미국 대통령들을 취재해왔으며, 현재는 명예 부편집장 직함을 유지하고 있다. 워터게이트 사건 취재 과정을 기록한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 백악관 내부를 다룬 '공포', '분노', '위험' 등 저서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WP는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전체 기자 약 800명 가운데 300여 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오랜 전통을 자랑하던 스포츠면을 폐지하고, 신간 소개 코너와 뉴스 팟캐스트 '포스트 리포트'도 종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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