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일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 추진
5만여명 현장 투입… 관계성 범죄·교통 관리 집중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가 보이고 있다. 2025.09.19. nowon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9/NISI20250919_0001948604_web.jpg?rnd=20250919234016)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가 보이고 있다. 2025.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경찰이 10일간 특별치안대책에 돌입한다.
경찰청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2026년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명절 연휴 동안 증가하는 범죄와 사고 예방에 경찰 역량을 집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설 연휴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으로, 귀성·귀경과 가족 모임이 단기간에 집중되면서 치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특히 명절 기간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데다, 최근 강력범죄와 대형 교통사고로 국민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국민이 체감하는 평온한 명절'을 목표로 지역경찰 5만명과 기동순찰대 2000명, 경찰관 기동대 31개대 2480명 등 가용 경력을 민생치안 현장에 최대한 투입한다. 자율방범대 10만명 등 협력 단체와도 공조해 치안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관내 범죄·사고 취약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연휴 전까지 개선을 마무리한다. 주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취약 장소 위주의 순찰선을 지정하고, 거점 근무와 연계 순찰을 병행한다.
기동순찰대는 관계성 범죄 대응, 주취 폭력 예방 등 전담 임무를 부여받아 운영된다. 연휴 전에는 금융기관 등 강·절도 취약 업소를, 연휴 기간에는 기차역과 터미널 등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근무 시간을 조정해 대응한다.
경찰청 상황실은 연휴 기간 경무관급 상황관리관을 배치하고, 112상황실을 중심으로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가정폭력과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는 재범 우려 가정과 고위험 대상자를 사전에 점검하고, 사건 발생 시 지역경찰과 형사, 기동순찰대가 동시에 출동하는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강·절도와 주취 폭력 등 명절 기간 빈발 범죄에 대해서는 형사 활동을 강화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 시기별 이동과 교통량 변화에 따라 단계별 교통관리도 실시한다.
교통 관리는 7∼12일 사고 취약 구간과 혼잡 장소 관리를 강화하는 1단계와, 13∼18일 본청 상황실 운영과 귀성·귀경길, 주요 공원묘지 성묘 행렬 관리를 중심으로 한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현장 지원, 지역 축제 등 다중운집 장소 인파 관리, 경찰관서 보관 총기류 출고 금지(13∼19일) 등 안전 대책도 병행한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설 연휴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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